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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이파리가 풍성해지는 여름 / 정주환(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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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보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92회 작성일 17-08-01 23:43

본문

(수필) 이파리가 풍성해지는 여름 / 정주환(중2)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길고 길었던 기말고사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 곧 여름방학이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수영장 가기, 디팡타기, 옷사기, 놀이동산 가기 등등 신나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도중 선생님께서 우리반으로 들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여름방학은 4주이고 여름방학 후 4주후면 중간고사니, 예습을 철저히 해와라." 그러자 친구들이 모두 탄성을 내뱉으며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책상위로 떨어진다. 친구들의 생기넘치던 눈동자는 수명이 다 된 낙엽처럼 누런빛으로 변했고, 입에서는 가을에 부는 서늘한 바람같은 한숨만 나온다. 나도 친구들과 매한가지로, 책상위에 떨어져 고개를 살짝 돌려 창문 밖을 보니, 창문밖은 이파리가 풍성해진 여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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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린Choon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린C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꿈으로 가득한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시점에
선생님은 아직 다가 오지도 않은 가을 중간고사 대비를 하라고 하시니
나뭇잎의 푸름을 만끽하지 못하고 누우런 낙엽 떨어지듯
책상에 철퍼덕 떨어지는 학생들

그 중에 글쓴이는 고개를 창문으로 돌려 아무리 뭐라 해도
현실은 푸른 여름임을 확인

현재(Present; 선물)

아직 다가오지 않은 가을 중간고사에 마음을 뺏기면
현재(여름방학)라는 선물을 누리지 못하는...

비교적 위험한 나이인 중2(중2병)의 시절에
마음을 글로 옮기다 보면 건강한 십대를 보내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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