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뉴스를 바라보면서 ! ! !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TV 뉴스를 바라보면서 !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1회 작성일 17-11-20 12:05

본문

                                        TV 뉴스를 바라보면서  ! ! !


  TV를 틀었다. 이리저리 채널을 누르다가 뉴스에 멈춘다.
연속극을 본지가 오래되어 시간이 있어도 보지를 않는다. 함께 살던 첫손주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다. 지금도 셋째 손주와 밤에도 같이 자고 있는데 일곱 살이다. 손주들과 살면 TV채널 선택권은 늘 그들의 것이다. 대개 나오는 화면은 만화이다. 손주와 함께 TV를 보는 시간이 많다. 뽀로로, 타요, 번개맨 등이 다른 프로보다 더 익숙하다. 그래서 어쩌다 리모콘을 잡으면 보는 화면이 뉴스였던 것이다.

  오늘 뉴스는 나를 즐겁게 한다. 용감하게 착한 일을 한 대단한 사람 이야기이다. 대단한 일을 모두에게 알려야 하는데 끝나고 홀연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탈출하세요." 불길 치솟는데 두들겨 이웃 구한 의인들.

  충북 충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원룸주택이 있어 화마가 원룸으로 번지고 있었다. 그 옆을 지나던 부녀와 그의 친구는 급히 원룸으로 달려갔다. 출입구는 잠겨있다. 마침 원룸 소유자가 방을 세놓으려는 안내문이 있다. 임대 안내 전화번호로 비밀번호를 알아내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불길이 번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뛰어 다니며 각 세대의 초인종을 눌러 화재를 알렸다. 그때까지 원룸 사람들은 화재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4츰 할머니와 3살, 5살된 손주는 화재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녀들이 손주 2 명을 업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
  5-6분 만에 주민들 모두 대피하고, 소방차가 도착하자 그들은 화재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흔치 않은 미담이다. 아니 요즘같이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시대에 귀감이 되는 일이다. 이러한 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시청자도 사람답게 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도록 전파하여야 되지 않겠는가?

  몇년 전만 해도 KBS, MBC, SBS 등 몇개 채널으로 세상을 보았다. 그런데 요즘은 몇개 방송인지 알지도 못할 정도로 많다. 뉴스를 주로보는 나로서는 케이블 방송도 많이 본다. 오히려 케이블 방송이 패널들의 해설으로 더 재미있다. 이번 뉴스도 케이블 방송에서 본 것이다.
 
  방송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화재도 소개한다.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원룸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119에 신고한 안치범씨는 대피 후, 불이 난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 주민을 깨웠다. 하지만 정작 안 씨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후 10여일 후 결국 숨졌다. 새벽 시간에 발생한 화재였지만 안 씨 외에는 모두 대피했단다. 
 CCTV에 찍힌 '초인종 의인' 안치범씨 마지막 모습이 보인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 나보다 훨씬 어린 사람인데 용감하고 착한 일을 했구나. 어떤 때는 나도 착한 사람이라고 자평을 했는데 괜히 부끄러운 자신을 돌아본다.

  위 뉴스를 보고 생각에 잠겨본다. 
TV에서는 하루만 보아도 엄청 많을 뉴스를 생산한다. 어릴적 스피커에서 나오는 우리의 소식도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글지대 아프리카에서 에스키모 소식까지 나오니 세상이야기는 엄첨 확장되었다. 많은 뉴스는 그 사건을 판단하기도 전에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한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왜이리 우울한 이야기가 가득한지 불만이다. 누가 사기를 쳤다. 죽었다. 유명한 누가 움직였다. 요즘은 적폐청산이 대세를 이룬다. 예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이다. TV를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방송으로 나누어 본다. 싫어하는 정보가 공중파방송에 많이 있어 보인다. 그 중에서도 KBS는 더 한듯하다. 뉴스는 아예 다른 방송으로 바꾸기도 한다. 좀 더 즐거운 소식, 얼굴에 미소가 깃드는 이야기가 방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54건 9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14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2 12-15
141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12-14
141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 11-20
1411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 11-17
14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1-13
1409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11-04
14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10-24
1407 슈가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10-24
140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0-18
14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0-17
1404
봉투 하나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2 09-28
1403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3 09-08
14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9-07
140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9-06
140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09-01
139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8-23
13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8-16
139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8-12
1396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8-09
13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7-27
13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7-26
13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7-26
13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 07-26
1391 하얀선인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7-25
139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7-18
13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7-12
13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 07-12
1387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7-10
13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7-08
138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7-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