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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그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0회 작성일 18-09-12 20:05

본문

길바닥에 엎질러진 

주인없는 햇빛은

누굴위한 위로인가요

아무도 주워담지 않으면

다시금 물러가는 발자국인데

나무들은 소란스럽기만 합니다.


웅덩이에 고인 눈물은

자라지도 않은 슬픈 그림을 그려 보이고,

잔뜩 취한 하늘은 그저 억울하기만 합니다.


심술난 잎사귀는

입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분위기를 찔러대려

아픈듯이 울어대는 밤공기


하염없이 걷다보면

저도 모르게 드러내는 눈물자국은

구름 지나갈 동안

숨지도 못합니다,


숨을 없습니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이 밤의 그림 입니다.

프로 시인 인 것은 확실 합니다만

무언가 칼을 갈고 나오 신 듯한 조급함이 느껴집니다.

아주 아름답고 글 솜씨가 좋은 시입니다.

짧은 시간 동인 쓰시는 시가 놀랍습니다.

헌데 그 것 뿐입니다.

시를 읽어 보면 그 사람의 감정과 품위가 보입니다.

시 쓰시는 것은 몇 십 년 되셨는데

감동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시를 기계처럼 배웠기 때문이고

목적을 위해서 썼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위한 시를 쓰시기 바랍니다.

.

박도님의 댓글

박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쓴지 고작 1년 정도 밖에 안된 고3학생입니다.
이 시의 작품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지적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생이님의 댓글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가요? 고3이시라고요? 죄송합니다.
아시다시피 이곳은 나이드시고 새로 시인이 되시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 습작의 정도와 재능과 나이는 관계가 없습니다.

님께서 고3이시라니까 더 이 시가 보이네요.
제 위 평가가 맞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 그 졸시들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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