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的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적的

페이지 정보

작성자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5회 작성일 18-08-14 09:58

본문

적的



김부회


  익숙하다 어디서 본 듯 들은 듯 흐르는 선율 이미 저승으로 떠난 가수의 허스키한 그가, 이승에서 울고 있다 소음을 달랜 소름이 음표가 되고 미명의 어스름이 노래가 되는 꿈과 꿈, 서로 밀접할 수 없는 등과 가슴의 결계에 내가 있다 소리 속을 흐르는 소리, 망각의 겹철릭을 걸친 소리가 이불 속을 뭉근하게 데운다 창틈으로 귀를 세울 때마다 선명하게 부조 浮彫되는 소리, 몸이 떠난 자리에 마른 목소리만 꿈결인 듯 흐른다 그가 떠난 것인가 내가 남은 것인가, 지금이 어제였듯 오늘이 내일이 될 수 없는 여기 어디쯤 거슬러갈수록 더 신선해지는 시간의 모호한 선도 鮮度를 더듬거린다 여적 살아있는 눈꺼풀의 몽롱을 지금도 기필코 적 的 하는 그대와 그대의 그대, ‘와사삭’ 자궁을 밟고 나오며 들었던 기저 모를 오래된 비명만 손에 쥐고


[문예바다 2018. 여름호 공모 시 당선작]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한자어가 많은 시를 선호하진 않지만
위 시는 참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몇 번을 읽었습니다.
남겨진 목소리가 이승에서 울고 있다는 첫 행의 전언에서 부터
소리 속을 흐르는 소리, 그와 나, 어제와 오늘. 자궁 속 오래된 비명까지,
거침없이 넘나드는 사유의 파장이 눈부셔  시를 덮지 못하게 하네요,

모처럼, 결이 두툼한 시 한편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金離律님의 댓글의 댓글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과공은 비례라고 합니다만.....
이명윤 시인님의 높은 창작열을 어찌...제가...건강하십시요..가을입니다..곧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요하고 무게 있는 서술이 가을 같습니다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그러게요 가을입니다... 곧,
좀 나아지겠지요 이 더위도

Total 349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11:47
348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10-17
347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10-13
34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10-12
34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10-11
344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10-10
343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9-21
34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9-21
341
물고기좌 댓글+ 14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9-13
340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9-07
339
딱정벌레들 댓글+ 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9-06
33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9-05
33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9-05
336
인썸니아 댓글+ 10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9-04
335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9-04
334
담쟁이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8-30
333
고아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8-30
332
춘화의 태도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8-23
331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8-21
330
거미의 무렵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8-16
열람중
적的 댓글+ 4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8-14
328
여름궁전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8-09
327
유산(遺産)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8-09
326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8-06
32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8-05
32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7-31
323
뚱딴지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7-30
322
억수로 시다 댓글+ 6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7-24
321
환풍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7-16
320
어린 것들이 댓글+ 8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7-15
319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7-11
318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7-09
31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9
316
얼굴 댓글+ 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7-08
315
싸리꽃 피다 댓글+ 5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7-07
314
의자들 댓글+ 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7-04
313
시치미꽃 댓글+ 6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5
312
뻐꾸기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6-20
31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6-17
310
형광(螢光) 댓글+ 8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6-05
309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6-04
308
순간의 꽃 댓글+ 9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31
307
아직도 애 댓글+ 6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5-27
306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5-25
305
공손한 손 댓글+ 8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5-24
304
섬진강 댓글+ 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5-23
30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5-22
302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5-12
301
봄, 본제입납 댓글+ 7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09
300
감기 댓글+ 1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4-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