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들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딱정벌레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52회 작성일 18-09-06 23:29

본문

딱정벌레들 

성영희 

딱정벌레가 딱정벌레를 업고 있다.
썩은 나무토막에서 
막 빠져나온 포만의 등
커다란 트럭에 실려 가는 포크레인 같이
엉거주춤 업혀있지만
저 투구 한 쌍
공사 중이다. 

지금은 가만 귀를 기울일 때
중장비는 필요 없다.
꽃 필 때를 기다려 
유충을 잉태하면 그뿐, 

꽃 피는 기한에서
꽃 지는 기한까지
엔진소리도 없이 오로지 수작업으로
오솔길을 불러들이고
나무들을 키우는 숲속 인부들 

교미 끝난 벌레가 각자의 길로 사라졌다. 

가장 느릿한 공사기한
생태공원 일꾼들은
평생과 평생을 교대 근무 한다. 

딱딱한 껍질 안에 숨겨진 
딱정벌레들의 숲속공사
첩첩, 산중
분해중이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어릴적 별명이 꺽정이였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딱정이로 변해있었습니다
아주 친한 친구들이 그렇게 불렀드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딱정벌레들이 오늘따라
친근하게 읽힙니다
성영희 시인님 시 잘 읽었습니다
시 너무좋아요

성영희님의 댓글의 댓글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속 딱정이들 모두 불러 반상회라도 소집해야겠네요.ㅎ
매미들의 합창도 여치나 쓰르라미 같은 풀벌레들의 화음도
낮아진 가을 하늘처럼 손에 닿을듯 하고요.
딱정이 만나면 소식 전해 줄게요.^^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크레인, 공사 중, 투구, 인부, 공사기한, 생태공원 일꾼,,,,,
딱정벌레가 이렇게 수많은 이미지로 변용되고 확장되는군요.^^
마지막 평생과 평생을 교대근무한다// 압권입니다.
마무리 첩첩, 산중/  분해중이다.  한 번 더 도장찍네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성영희 시인님^^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톱만한 딱정벌레 공사가
첩첩 산중을 분해하다니
시인의 안폭이 가이 지구를 흔드네요
더위...잘 견뎠죠,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한 필력만큼
미모도 여전하시지요. 시의  소재의 폭이 참 넓습니다
이렇게 올려주시니 동인방이 환하네요^^

성영희님의 댓글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용두 시인님
최정신 시인님
허영숙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민족 대 명절인 만큼
거리도 마트도 재래시장도 떠들썩 하겠군요.
동인님들 모두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쇠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수가 한 붓을 쭉 그으니까 산세와 꽃들이 피고
새소리까지 옮겨 담아지나 봅니다
성시인님 한 편 잘 묵고 갑니다

늘 섬세한 붓끝 최고보이라 아뢰오

Total 361건 1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1
허물벗기 댓글+ 1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2-07
360
꽃무릇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12-05
359
유령 댓글+ 3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12-05
358
겨울 숲 댓글+ 8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2-03
35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2-01
356
춘추화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1-29
355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11-24
354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11-22
35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11-22
35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11-21
351
명륜(明倫)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1-16
350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1-14
349
조화 댓글+ 6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1-09
348
미시령에서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11-07
347
금요일엔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26
34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0-22
34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0-20
344
대추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19
343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0-17
34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13
34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12
340 강태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10
339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9-21
338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9-21
337
물고기좌 댓글+ 15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9-13
336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9-07
열람중
딱정벌레들 댓글+ 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9-06
33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9-05
33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9-05
332
인썸니아 댓글+ 10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9-04
33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9-04
330
담쟁이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8-30
329
고아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8-30
328
춘화의 태도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8-23
32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8-21
326
거미의 무렵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8-16
325
적的 댓글+ 4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8-14
324
여름궁전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09
323
유산(遺産)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8-09
32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8-06
32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8-05
320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7-31
319
뚱딴지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7-30
318
환풍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7-16
317
어린 것들이 댓글+ 8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15
316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7-11
315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09
3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7-09
313
얼굴 댓글+ 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08
312
싸리꽃 피다 댓글+ 5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