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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수건(타올)/한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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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63회 작성일 18-09-07 14:39

본문

 


땀수건(타올)/한인애

 

하루를 정면 돌파하고 돌아온

그대의 땀 맺힌 이마에는

더 부드럽게 입맞춤하리라

 

사막도 마다 않고 헤엄친 몸의

지느러미마다 묻어 있는

끈끈한 흙내음 닦아주다가

 

돌아앉은 등을 감싸 안으면

푸르게 다시 일어서는 

소나무 한 그루

 

때로, 말없이 사랑하고 싶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오랫만에 오셨네요 한인애 시인님
자주 아주 자주 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귀한시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열심히 일하고 쓰윽 닦는 땀수건이야 말로
진정한 노동의 댓가가 아닌지
느껴봅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단한 생을 보듬어 주는
아주 따스한 시를 감상했습니다. ^^
저도 직장에 다니지만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을 견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누군가 다가와서 응어리와 상처를 감싸주고 닦아준다면
힘이 될텐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연민과 애잔함이 잘 녹아 있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한인애 시인님^^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시인님~
내년부터는 더 자주 뵐 수 있으리라 봅니다
모처럼 한 시인님의 시를 감상합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가을모임에 뵙겠습니다 ^^

성영희님의 댓글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없는 땀수건의 수고가
풍성한 가을 식탁으로 돌아오는 계절이군요.
늘 다정한 미소로 기쁘게 하시는 시인님.
즐거움  가득한 추석 쇠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없이 사랑하고 싶다 ᆢᆢᆢ

추석날 아침입니다

가족들과 한가위 달만큼 환한 추석연휴 보내시길요

늘 건강하십시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일하고 흘린 땀!!! 그 냄새가 제일 좋은 냄새일 것입니다.
시의 땀을 흘리신 한선생님의 미소가 떠올라 뒤늦은 인사 올립니다.

박해옥님의 댓글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게 다시 일어나는 소나무
맘이 울컥했어요

인애님 글 읽으니 반갑고
글이 좋으니 부럽고 그러네요
잘 지내지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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