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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舊. 시마을동인의 시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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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1,912회 작성일 16-01-20 00:01

본문

폭설[퇴고]

 

 

 

구름 무등 지나 무한 광야를 건너온
저 목화체 밀떡은 누가 보낸 은총일까

 

잠시 잠깐 머물다 떠날 육모의 애절
거리에 바닥에 나뭇결에 흔들리는 덧창에
구름 수제비 켜켜이 허기진 공복을 채운다

 

천 필 옥양목으로 누빈 지상의 수의에
그림자 드리움도 죄가 되는 날,

 

시류의 난파선이 길을 잃고
눈먼 자들이 안개 속을 헤맨다
정수리에서 뒤꿈치까지 빈 맘에 채운 간절함이
만년설로 박제된다

 

가장무도회 천사의 날개로
길 잃은 탕아의 눈물을 닦아 주고
지상의 오류와 슬픔을 찬란으로 덮는다

 
비굴과 절망으로 질척거리는 거리에
빙점의 총구를 겨눈다

한 사나흘 은빛 옥고에 갇혀 길을 지워도 개으치 않겠다 

  

   

 

 

 

 

폭설

 

 

 

구름 무등 지나 무한 광야를 건너 온 

저 목화체 밀서는 누가 보낸 밀서일까

 

잠시 잠깐 머물다 떠날 육모의 애절
거리에 바닥에 나뭇결에 흔들리는 덧창에 

구름 수제비 켜켜이 세상의 공복을 채운다

 

천 필 옥양목으로 누빈 지상의 수의에 그림자 드리움도 죄가 되는 날


시류의 난파선이 길을 잃고 눈먼 자들이 안개 속을 헤맨다

정수리에서 뒤꿈치까지 빈 맘으로 간절한 소망이 만년설로 박제된다


가장무도회 천사로 오신 그대, 

민중의 눈물은 침엽에게 부탁하고

지상의 오류와 슬픔을 찬란으로 덮는다

한 사나흘 은빛 옥고를 치뤄도 개으치 않겠다

추천0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서운 겨울 밤은 아침이 되면 부끄러워질지도 모를 용기가 불끈 합니다
시가...시가...시물시물 게으름에 채칙질을 해서, 벌서고 있는 나날입니다

넉두리 주변이나 맴 도는 글 한 편 놓습니다
다녀가시는 님들 멋진 겨울 추억 페이지마다 채우세요^^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갇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젊을 때 가져보았던 일탈이 생각나서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은 폭설에 갇힌 시와 동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도 없는 산 속 오두막에 폭설로 갇혔을 때
시집 한 권과, 소설 한편 정도는 탈고하지 않을까 하는 무모한 생각이 염치없이 꼬리를 치겨세웁니다
시간을 벌었으니 저도 얼른 시 한 편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을 읽으니 어느 시인 한계령 연가란  글이 뇌리를 스칩니다
애인과 갇혀 나오고 싶지 않은게 아니고
시집, 소설 한 권...천상 내세를 만나도 시인이겠습니다
실제 일탈은 여건이 허락칠 않을 테니 간접일탈도 나쁘지 않은 상상...
늘 고맙단 인사는 상투적이기에...늙지 마시라고요 오~~~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기가 다 빠져니가 손시리고 발시린 동인방 댓빵께서
일찌거니 나오셔서 동상들 추울까
몸 덥히라고 불 피워놓고 간식꺼리도 놓고 가셨네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좀 시리긴 하지만ㅎㅎ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인방 구들을 뜨시게 데워주는 향호님께 늘 응원 합니다
말 수 적고 섬세한 마음 씀에 감살려면 다음 가을 예약해야 하는데
이 겨울이 떠나기 전 벙개에 함 갇혀 시린 간식 데워 볼까요 ㅎ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딘가에는 폭설이 내리고
가면무도회도 하고 음악도 있는데
여기는 바람만 왜이렇게 지독하게 불어대는지요

잠시 들이밀고 가는 자식처럼
눈발이라도 잠시 보였다갔으면 하는 날입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일 전 오후 서 너시 경기 남부를 온통 뒤 덮은 폭설은 두려움까지 동반했어요
순간 세상이 하얗게 질리더군요...차라리 내가 눈이 되어 스미자로 위로를 받았던...
겨울은 낭만적 풍경이 있어 견딜만 하다면...아직 철 들라면 멀었다 하겠죠? ㅎ
오늘...밖은...냉동실...창방 여기 저기 나들이도 이런날의 진수죠, 고마워요.

산저기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저기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을 읽으며 제 마음이 눈 속에 폭 빠지는
아니 시 속에 폭 빠져 있습니다.
폭설이라 하면 덜컥 겁부터 나는데
시 속의 폭설
출렁이는 은빛처럼 빛나는 것
어휴 너무 아부하려니
 아고 가려워
눈밭에 뒹굴다 갑니다.
앗차거
떼구르르~쿵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르는 소리가 우뢰처럼 요란해 풋잠 깨고 말았네
우리가 남이가 ㅎ 아부 같은거 하게...
그래도 귀여운 아부 접수할게요
반려 가족과 보내는 겨울밤은 포근하리라 믿을게요
추위가 매 발톱이니 꽁꽁 싸매고 다녀요.



폭설 / 오탁번



삼동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 땅 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ㅡ주민 여러분! 삽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 잉!
눈이 좇나게 내려 부렀당께!

이튿날 아침 눈을 뜨니
간밤에 또 자가웃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가 몽땅 무너져 버렸다
놀란 이장이 허겁지겁 마이크를 잡았다
ㅡ워매, 지랄나부렀소 잉!
어제 온 눈은 좆도 아닝께 싸게싸게 나오쇼잉!

왼종일 눈을 치우느라고
깡그리 녹초가 된 주민들은
회관에 모여 삼겹살에 소주를 마셨다
그날 밤 집집마다 모과빛 장지문에는
뒷물하는 아낙네의 실루엣이 비쳤다

다음 날 새벽 잠에서 깬 이장이
밖을 내다보다가, 앗! 소리쳤다
우편함과 문패만 빼꼼하게 보일 뿐
온 천지가 흰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하느님이 행성만한 떡시루를 뒤엎은 듯
축사 지붕도 폭삭 무너져 버렸다

좇심 뚝심 다 좋은 이장은
윗목에 놓인 뒷물대야를 내동댕이 치며
우주의 미아가 된 듯 울부짖었다
ㅡ주민 여러분! 어따 귀신이 곡하겠당께!
인자 우리 동네 몽땅 좇돼버렸쇼잉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해학이 걸죽한 폭설, 이정도는 되야 폭설이라 하겠죠.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그림자 아래 금방 녹아버릴 졸글 하나 얹어 놓습니다


폭설



엄니, 괜찮은 겨?
그래 아직은 괘않다

엄니, 어때요?
많이 오긴 오는데 좀 있으면 안 그치겠나

엄니, 아직도 오는겨?
야야,  우짜면 좋노, 하늘이 미칫다

엄니, 눈 그쳤는겨?
그치긴, 살다 살다 이런 꼴은 첨이다

엄니?
나, 안 죽었다. 살아 있은께
작작해라, 전화요금 뭉테기로 쏟아질라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고향은 강원도.
지형상 강원 내지의 겨울은 사람 키 만큼 눈이 쌓인다
긴 겨울을 옴짝달싹 못하고 생필품까지 끊기는 단절에 묻히고 만다
객지의 아들은 일기예보 뉴스로 고향 엄니 안부에 애가 탄다
애꿋은 전화 통화에 매달려 안절부절을 건넨다.
불편한 엄니는 또 아들이 걱정이다
한 때 시외통화료가 폭설인적이 있다
엄니는 아들을 아들은 엄니를...
말로 다 토해낸다고 사랑을 확인하랴?
시인의 '단풍놀이'가 그렇듯
'폭설' 또한 지극한, 무량한' 사랑이 폭설이다.

여백을 가득 채우는 진경을 읽습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성찬이.....때로는 계절의 심술로 보이기도 하고....
어느 날 보면, 나와 관계없는...식탁이 되기고 하고
머물러 있다보면, 그 지근거리에 분명 있을 것 같은 사람은
내 눈먼 원근감의 사정거리를 벗어나
이른 아침을 떨구고 간....엄격한 타인, 타인의 흉내를 내는 타인
==================
폭설이 풍경이 됩니다.
풍경아래 저미는 세월의 기울기만 어깨를 툭...떨구고 갑니다.
좋은 작품
김포신문에 옮겨 갑니다. 담 주.......
건강하시구요.선생님.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소나무에 쌓이던 눈이 풀린 날씨로 침엽이 흘리는 눈물 같았어요
그래도 겨울 낭만은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철딱서니랍니다.

이젠 평론의 반열에 거목이 된
김시인 안목에 누가 되지 말아야 할텐데...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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