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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았다 - 김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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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5회 작성일 18-07-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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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embed src="http://cfile238.uf.daum.net/original/99E8E74E5B3A65B1094476"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 1000px; height: 600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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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희a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보았다 - 김선근

 어머니 같은 줄 알았다
 동생들 업어 키우느라 키가 작다는 누나 같은 줄 알았다
 바다는 모시조개를 제 살 속에 품었고 멸치 떼들
 가슴을 풀어 젖히고 젖을 먹였다
 새벽을 가르는 어부들은 바다의 등줄기에다 V자 포말을 그으며
 공짜 노획물을 주우러 바다의 심장으로 나간다
 저물녘 은빛 양미리를 실은 만선의 쪽빛 깃발은
 아야진 포구의 비린내에 찌들은 아낙네들에게
 진달래꽃보다 붉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오징어잡이 배들은 별꽃보다 환한 꽃등을 밝히고
 낭만에 들뜬 연인들에게 흰니를 드러내며
 축복처럼 배경이 되어주기도 했다 

촛불이 켜져 있는 서낭당 아래 갯바위   
우우 늑대 우는 소리가 들렸다
 다음날엔 영락없이 백 년 묵은 거북이나
 젊은 여자의 시체를 백사장에 거품처럼 토해 놓았는데
 마을 사람들은 보듬어 양지바른 뒷동산에 묻어주곤 했다
 바다도 가끔 술을 먹는다
 금빛모래 사장 어둠이 써레를 끌고 바다의 주름살을 그을 때
 빈 소주병이 둥둥 떠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태풍이 불면 바다는 술 취한 폭군처럼 검푸른 칼을 휘두르며
 곤한 마을을 도적 떼처럼 덮치곤 했다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마른 명태를 씹으며
 노가 가라앉을 때까지 바다의 등을 쓰다듬었다 
푸른 제복을 벗은 뒤론 
흐리멍텅한 사람이나 속 깊은 사람들에게 
물 같다거나 바다 같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
*
*
김선근 시인님!!
안냐세여?? ~~~ .
그동안 잘 지내셧나여??
오늘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텃밭 채소들이랑
멋찐 삶 누리시면서~
건강하시죠?

흐르는
추억의 옛노래에
한주의 쌓인 피로 푸시고~
힐링의 시긴 되세요~

곱네요 ~
좋은시에 잠시 쉬어갑니다 ~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도희작가님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입원하셔 많이 바빴네요
오늘은 텃밭에서 힐링하고 왔지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채소들이 넘 이쁩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참 멋진 영상입니다 
이 노래는 군 시절 전우들과 자주 부르던 노래라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좋아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해피해피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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