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는 / 淸草배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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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78회 작성일 20-11-07 14:19본문
<풀hd 스크린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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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는 / 淸草배창호
혼연한 저물녘,
틈새에 끼인 바람이 사색에 머문다
다가올 겨우살이가 혹독하다는 건
새삼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고단한 세상사를 닮아서
하얗게 머리가 쉰 줄도 몰랐다
어제의 강물이 없듯이 시절 인연이 다하면
기약 없는 깊은 묵상에 들 테지만.
소슬바람에도
가냘픈 흐느낌을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산자락 묵정밭이나 방천 둑에도 변주곡이 되었다
억새는 비바람을 맞아가며 버텨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제 몫을 다하건만
지금, 이 순간도 하염없이 이어지는
허허로움을 말해주는 홀씨 된 애증이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淸草배창호 시인님 고운시 감사드립니다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묵정 밭에서 방천 뚝에서 억새는 비와 바람을 맞아가며 변주곡을 불렀었네
지나고 보면 부질 없는 애증 같았어도 어제는 후회하고 오늘은 내 길 이기에
멈추지 못한 삶이라 하지요 항상 건강과 함께 이루는 가을이십시요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최영복 작가 시인님!
모자람 가득한 미완의 글에 이토록 애정을 담으신 영상 작품,
송구하면서도 무한한 기쁨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하는 글쟁이가 되겠습니다.
작품, 소중히 모셔갑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 최영복님
우리 작가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立冬도 찾아와서 더욱 추워 졌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대형
드라마를 빚으시어 감상 속에 빠져 버립니다
시인 淸草 배창호 님의 주옥 같은 시, 억새//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 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최영복 작가 시인님!~~^^
배창호 시인님!~~^^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서적으로 풍부한 가을
그 풍경과 더불어 감상하니
아름다움이 묻어나는군요
멋진 작품입니다.
늘 강건하게 보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최영복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