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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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977회 작성일 17-10-27 00:30본문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길
김선근
햇살이 강아지 밥그릇 곰실거리면
이모는 마당 행간에 채송화씨 뿌렸습니다
빨래터까지 실금실금 뿌렸는데
바람 불 때마다 아낙들 가슴에 꽃이 피었지요
온 방이 꽃 천지였는데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뜬금없이 앉은뱅이 밥상엔 풋능금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불혹에 이모부 저승길 갈 때도
아득한 수평선을 끌어다 재빨리 쪽빛 꽃밭을 만들었지요
아들도 몰라보는 어머니 무릎에 누워있습니다
언니는 토닥토닥 최면을 걸고
열일곱 처녀 마늘밭 지나
소달구지 발자국 찍힌 갯골을 지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뒷동산 한 바구니 진달래꽃 따러 다니는 가 봅니다
그러지 않고야 저토록 홍안일 수야 없지요
꽃들이 기립 박수를 치는 저승길 가고 싶다던
배냇짓 방긋거리는 것이
채송화 꽃보다 붉은
한참 저승꽃씨 뿌리는 가 봅니다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 PHoto-作家님!!!
千`萬송이,꽃`송이를 擔시러~"꽃밭"에..
間晩에,"숙영"任의 貌濕을`뵈니~感慨無量..
"김선근"任의,"꽃길"을 吟味하니~純秀한`맘을..
"숙영"作家님!至尺이,千里이군如..늘,安寧하세要!^*^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지척이 천리 맞습니다.
가까운곳은 못 가고
저 멀리 다녀왔어요 ㅎ
감사드리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히햐,,, 한두 송이가 아니라 백만 송이도 아니고
천만송이 꽃이로군요
어디인지 모르지만 광활한 꽃동산이 장관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참 잘 담아 오셨네요
전망대에서 꽃들을 바라보노라면 숙영님께서도 꽃 속에 파묻혀
활짝 한 송이 어여쁜 꽃이 되겠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멀리 출사를 하셨습니다
자주 나가시어 맑은 공기 마시며 멋진 풍경 속에 푹 빠지시기 바랍니다
숙영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이고 제 부족한 시를 올려주셨네요
저도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이번 시마을 송년회에서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안박사님께서도 꼭 오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멋진 꽃 속에 파묻혀 하루의 피로가 싸악 풀렸습니다
감사드리며 잘 감상했습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시인님
왕팬이라 꽃에 대한 시를 찾아 올렸어요.ㅎ
이곳은 양주 공원입니다.
핑크뮬리가 있다고 하여 찾아 갔지요.
헌데 사람들이 짓밟아 엉망이더군요.
안다친 곳을 찾아 몇컷 담아 왔습니다
시마을 송년회 궁금한데
꼭 무슨일이 겹치더라고요.
한번 보겠습니다. ㅎ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詩人님!!!
그間에도~물론,安寧하셨지如?
小人도 別脫없이,지내고 있습니다..
"詩말`送年會"에서,뵙기를 希望합니다..
"水都圈`詩마을同志"들과,함께라면 더욱..
"김"顧問님! 感氣조심,하시고..康`寧하세要.!^*^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저에게 댓글 주신건지
김선근 시인님께 주신건지.ㅎ
암튼 반갑습니다.
늘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푸르니님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은 김선근 시인님께 하신 말씀이네요~ㅎ
천만송이 꽃들이 반겨주는 양주 나리공원 다녀오셨네요~
사람들이 짓밟아서....에휴...
여전히 자기만 즐기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이 많아서리..-.-
잘 담아오신 천만송이 꽃풍경 즐감했습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푸르니방장님
인사에 답이 늦어 죄송해요^^
꽃들이 반가워도 그렇지 너ㅡ무해요 ㅠㅠ
모처럼 몇사람이 뭉쳤어요^^*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핑크뮬리를 비롯하여 꽃들의 동산을 천천히 걸어 봅니다.
요즘 갑자기 대세로 떠오른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는 양주가 제일 좋다네요...
가우라(나비바늘꽃)와 칸나, 천일홍,프렌치메리골드 등..꽃이 있기에 기분전환을 할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요즘은 이름을 몰라서 애먹네요
팻말도 안 보이공 ㅋ
사람들이 질서만 지킨다면
아주 좋은 공원이 될터인데요.
지난 주 대전에 결혼식이 있어 갔다가
국화 축제가 있다고 하여 갔었는데
그곳은 사람이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참 질서 정연 했어요.
국화밭이 없어서 그런가 ㅋ
jehee님의 댓글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주 나리공원 함 가 보고싶네요
핑크뮬리 올해 대세같군요
짬 나는대로 열심히 출사 댕기시나 봅니다
오늘도 시월의 마지막밤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희님
다른 사람들 먼저 담아온 사진 보니
핑크색이 참 예쁘더라고요.
제가 같을때는 퇴색이 ...
내년에 좀 일찍 가야 겠어요
사람들이 밟아 어푸기 전에 ㅎ
시월의 마지막 밤에 다녀 가셨군요.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핑크뮬리가 뭐에요??
정말 꽃 천지 군요.
분위기 좋은 작품들 입니다.
요즘 동호회 사진에 양주 나리 공원이
많이 올라 오던데 나도 가보고 싶네요..ㅎㅎ
이젠 늦었나요?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핑크뮬리
억새 종류 인가봐요'
서양 억새 ㅎ
지금은 늦었어요
내년에 일찍 가시져
시월초에.
거기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