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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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014회 작성일 17-10-16 05:53본문
들깨밭에서/물가에 아이
고요한 산동네
층층이 논을 만들고
그나마 빈 틈틈이 심어 길렀을 들깨
초록 이파리 따서 쌈도 싸먹고
향기 그득한 깻잎김치 생각에
촐촐한 뱃속이 밥 달라 더 아우성이다
있는듯 없는듯
깻단을 차곡 차곡 모으는
그림자 처럼 움직이는 손길
긴 기다림끝에 도루깨를 들고 두드리신다
두 컷 용케 담고
마지막 컷은 왠지 죄송스러움에 ....
살짝 흔들림으로 카메라도 응답한다
고소한 들깨 내음도 느끼지 못한 긴장감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에 사람 구경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같았는데
순간 눈에 들어 온 일하시는 어머니 모습 숨 죽여 기다렸습니다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 주실지....
덕분에 도리깨질 하시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쉬엄 쉬엄 하시면서 덕분에 만수 무강 하시길 빌어봅니다
가을이 절정으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새로 시작 하는 한 주 첫날~
우리님들 행복하신 날들 되시길 빕니다 ~!!!!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들깨 터는 때이지요
어제 저도 첨으로 심어본 들깨를 털었답니다
여긴 도리깨질이네요 ,,,,,막대기로 탁탁,,ㅎ
오소소 오소소 씨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양철지붕에 싸래기 눈 떨어지는 것 같았지요
한 두어 됫박 나왔는데 벌레나 이물질이 많아 그것 처리하는 것이 여간
힘들었지요,,,,수없이 바람에 날려야 깨끗해지더군요
사실 이파리나 따 먹으려고 심었는데 ,,,,
농사일이라는 것이 어쩌면 중 노동이지요
우린 무단 하나도 비싸다고 하지요
이제 들녘은 점점 텅 비어갈 것입니다
덕분에 들녘에서의 정겨운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방장님 밝은 마음으로 멋진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화이팅!!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회장님~
밭농사 쏠쏠 재미 있으시겟어요~
올해는 가물어서 밭농사 모두 고생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소일 거리로 하시는 분들 말고는 힘드셧겠지요~!
계단논 담으러 같다가 보너스 였습니다
늘 좋은날 되시길요~!
함박미소님의 댓글
함박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도리깨질 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맙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함박 미소님~!?
꿈 인가요 생시인가요...ㅋㅋㅋ
위에 다녀가신 김선근 회장님 발자욱 따라 오신건가예~
반갑습니다
건강 하시게 잘 지내시지예~!
늘 좋은날 되시길요~!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장면을 담으셨습니다.
나도 오래전에 들깨 터는 장면을 찍었는데
알이 작아서 모으기가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저 할머니는 평생을 저렇게 일 하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나도 오늘 강원도 갔다가 오는길에 점심먹는 식당에서
들깻잎짱아치를 한통 사왔답니다..ㅎ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혹시나 사진 담는것 보시고 자연스러움이 께어질까 노심 초사 했습니다
얼굴이 안 보이시니까 걱정은 덜 되었지만요
소리없이 혼자 묵묵히 작업을 편안한듯 일인듯 하시더군요~
갯잎 장아찌 밥 도둑이지예~!
건강 하신 가을 되시길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할머니 옛 시절의 모습이
그리움으로 닥아 옵니다
요즘 들깨 수확철 고소한 냄새가 쏘옥
콧속에 스며 들어옵니다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은님~
들깨 참깨 모두 고소하지예~
들깨 풀룬 된장찌개 맛난 계절이지예~!
점점 우리풍습이 사라져 갑니다
농사도 모두 기계로 지으니 이런 모습도 귀해져 갑니다
늘 건강 하신 날들 되시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리깨질 하는 모습 너무나 오랫만에 봅니다
엣날 어릴적에 콩을 저렇게 두드리는걸 본적이 있어요
아주 어린시절로 잠시 시간 여행 한듯하네요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우리세대까지는 기억하고 있겠지요~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낯선 풍경이겠고예~
이 어른들 돌아가시면 영영 못 볼것같습니다
건강 하신 가을 되시길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대기로 톡 톡 두들기면 들깨가 알알이 떨어지지요
우수수 떨어지다가 나중에는 하나도 안떨어지면 다 턴게 된답니다
어머님 생각이 절로 나는 사진 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 江님~
물가에도 작대기로 톡톡 터는거 보앗답니다
도리깨로 털줄은 상상도 안 하고 있다가 얼마나 좋은지요...ㅎ
건강 하시어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땀의 결실이네요
다시 한번 농사꾼들의 정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흔분 하시면서 담으셨겠어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가슴은 콩닥거리는데 혹시 모델님이 알아채실까봐 조심 조심 소리도 못내고...ㅎ
농사지으신 님들이 잇어 도시인들이 살아남는것 맞습니다...ㅎ
건강 하시게 가을 잘 보내시길요~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도리깨질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감개무량입니다..
어린시절 마당에 멍석을 깔아놓고 콩이나 깨등을 타작했었죠...
생각보다 저도 잘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정말 귀한 모습 잘 감상하고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다락논 담으러갈때 비가 내려서
다음날 다시 간게 행운이였어요~
오래 앉으신 채로 일을 하시다가 일어서셔서 무엇을 하실랑가 했더니
글쎄 도리깨질을 하시더라구요~
완전 계 탓어요...ㅎ
늘 좋은날 되시길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깨 가꾸며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수확의 기쁨에 도리깨 질 하는 아주머니
들깨팔아 주머니에 돈 들어오는
기쁨에 힘든것도 감수 하겠지요.
물가에방장님!
부지런히 다니는 덕분에 농촌의 삶의 현장
구경잘 하였습니다.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점 점 사라져 가는 모습이라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조그만 수고에 용돈 벌이는 되겠지예~?
늘 건강 하시게 잘 지내시어요 해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