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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여는 커피 / 윤보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95회 작성일 22-01-28 16:36

본문


 행복을 여는 커피 / 윤보영

 

마음 따라가서 잡고보니
당신 손이었습니다.

커피향기처럼 부드럽고
누워있는 언덕처럼 편안하고,

당신 손을 잡고
콧노래를 흥얼 대며
꽃이 핀 정원을 걷고 있습니다.

나비가 되었다가
따뜻한 햇볕이 되기도 하고
풀벌레 소리가 되었다가
꽃잎을 흔드는 바람도 되고.

짧은 순간이었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이제 습관처럼
당신 손을 잡는데
익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듬어 잡고 있는 커피잔이
참 따뜻합니다


 


추천3

댓글목록

북두칠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북두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듬어 잡은 손을
찾는데 좀걸렸습니다
행복한 이야기가 있는 시군요
감사합니다 ^^

행복한 설 보내세요
아름다운 라이프님 ^^

김용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와그리움이있는마을 웹사이트 web site는
장르별로 시를 올릴 수 있는 게시란이 있습니다.
여기에 시는 올리지마시고 행당 게시란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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