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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 종교이야기] 개신교의 천사 - 계급 9단계… 최고 1급 천사는 날개 여섯 장, 2급은 얼굴 네 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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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53회 작성일 16-02-18 09:46

본문

계급 9단계…
최고 1급 천사는 날개 여섯 장, 2급은 얼굴 네 개래요



[개신교의 천사]

"천사인가? 외계인인가? 무려 404년 동안 지구에 살면서 젊은 모습 그대로 살고 있는 대학 강사. 매의 시력, 늑대의 청력. 놀라운 속도로 이동할 뿐만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누군가의 일까지도 미리 본다."

몇 년 전 큰 호응을 얻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 '도민준'에 대한 설명이에요. 이처럼 하늘에서 내려온 신기한 존재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전래 민담에는 선녀가, 서양 문학에는 천사가 단골손님으로 등장하죠. 이들은 모두 인간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우리와 다른 점도 많지요. 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천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14세기 무렵 이탈리아 화가 조토가 프레스코 벽화로 그린 스랍(왼쪽)은 여섯 장의 날개를 가진 품위 있는 천사예요. 12세기 중엽 구리판 위에 그려진 그룹(오른쪽)은 에스겔이 묘사한 모습처럼 인간·독수리 등의 네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답니다. /위키피디아

성경에는 하나님이 만든 천사가 등장해요. 천사는 영적인 존재이지만 사람처럼 지(知·지성), 정(情·감정), 의(意·의지)를 갖추고 있어요. 천사는 몸이 없고, 성(性) 구별도 없어서 결혼도 하지 않아요. 대신 불멸의 존재랍니다. 필요에 따라선 사람이나 동물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사람과 대화를 하기도 해요. 또 그 수가 엄청나게 많아서 천사들도 군대처럼 조직화되어 있다고 하지요.

천사는 지혜롭고 능력이 뛰어나지만,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한 존재는 아니랍니다. 천사를 한자로 쓰면 '天使'인데, 이는 하나님이 부리는 심부름꾼이라는 뜻이죠.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천사는 경배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확실한 금을 그어 놓았어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천사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이기 때문이죠.

천사들은 성도(聖徒·기독교 신자)들이 꼭 들어야 할 하나님의 뜻이나 심판을 전달하고, 사람들이 하는 기도를 하늘로 올리며, 교회를 보호하는 일을 맡아요.

성경에는 스랍(Seraph·스랍이 여럿 있으면 세라핌)과 그룹(cherub·그룹이 여럿 있으면 케루빔)이라는 아주 중요한 천사들이 등장해요. 우선 스랍은 '불타는 자'란 뜻이랍니다. 구약성경 중 하나인 '이사야서'에 따르면 스랍은 날개가 여섯 장이나 있다고 해요. 날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또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남은 둘로는 하늘을 날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고 했다고 묘사되지요.

그룹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아담과 하와 이야기에 처음으로 등장해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그룹이 에덴동산에서 생명나무를 지켰다고 하지요. 그룹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에스겔이라는 사람이 본 그룹은 사람·사자·소·독수리의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그룹의 묘사는 일정하지 않아서, 때로는 두 얼굴이나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하지요. 9단계로 이루어진 천사 계급 중 스랍이 가장 높고, 그 아래가 그룹이라고 하니 둘 다 굉장히 높은 천사이지요.

한편 개별적으로 유명해져 실명까지 공개된 천사도 있답니다. 천사장 가브리엘(Gabriel)과 미카엘(Michael)이지요. 가브리엘 천사장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주는 등 기쁜 소식을 전해 주는 메신저였답니다. 반면 미카엘 천사장은 하나님을 위해 악과 싸우는 전사(戰士) 이미지가 강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가브리엘은 온화한 '계시의 천사'로, 미카엘은 무서운 '힘의 천사'로 보기도 한답니다.


출처 : 조선일보 2016.02.17
기획·구성=김지연 기자 / 곽상학 온누리교회 교육 목사(경인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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