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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걷기 좋은 길(2월)] 찬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나를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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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6회 작성일 16-02-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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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나를 끌어당긴다

이달에 걷기 좋은 길

영남알프스의 하늘억새길. 해발 800m 고지대에 있는 수십만 평 억새밭 풍광이 길을 걷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보듬어 준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가 있는 법이다. '겨울을 뚫고/봄으로 건너가는 길//보아라/꽃은 홀로 오지 않는다//찬바람 속에서/우리 추우니 함께 가자'(박노해 '추우니 함께 가자'). 좋은 사람과 함께 겨울을 뚫고 봄으로 가기에 좋은 걷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북한산둘레길 1코스
길 양옆으로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소나무 숲길로 불리는 길이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길로 이뤄져 있어 둘레길을 처음 걷는 사람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청정(우이)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시작해 맑은 약수로 가득한 만고강산을 지나 1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는 솔밭근린공원에 이르는 방향으로 걷는 걸 추천한다.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대청호 인근 갈대밭은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호수 인근 마산동 정류소 삼거리에서 왼쪽 대청호수 방향으로 걸으면 포도밭을 지나서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바라보며 한적한 들길을 걷다 보면 드라마 속 연인들이 부럽지 않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조성된 걷기여행길 중 가장 인기 많은 곳이다. 경남 양산 배내골을 중심으로 재약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등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간월재, 신불평원, 사자평 등의 억새 명소를 두루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8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형성된 수십만 평의 억새와 단조 늪, 단조산성 등 역사·문화 자원을 볼 수 있는 것도 덤이다.

효석문학100리길
강원 평창. 가산(可山) 이효석(1907~ 1942)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인공 허생원 일행의 여정을 따라 걷는 길이다. 2월에는 메밀 꽃 대신 지천에 소금이라도 뿌려진 양 새하얗게 물든 길이 걷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장돌뱅이와 성씨 처녀의 사연이 있는 물레방앗간과 이효석생가마을, 이효석문학관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금오도비렁길 1코스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내내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걷기여행 코스다. 비렁은 절벽의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 사투리다.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서 다니던 해안 길이었는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동백나무, 소나무 등이 울창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월에 걷기 좋은 길 10곳을 선정했다. 걷기여행길 종합안내(koreatrails.or.kr) 참조.






출처 : 조선일보 2016.02.11
/ 권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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