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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여행기(3)- 포항 보경사, 연산폭포, 오어사(1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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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0회 작성일 18-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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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째(4월 14일) 포항의 보경사와 내연산 연산폭포와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개천에 죽은 
물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자,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吾, '고기魚' 자(字)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는 오어사를 찾아서 떠났다.





내연산 보경사(內延山寶鏡寺)

내연산(930m) 보경사는 신라의 지명(智明)법사가 603년(진평왕 25)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지명법사는 중국 진(陳)에 유학하여 어느 도인에게 八面寶鏡을 전수받으며 이 팔면보경을
동해안 명산에 묻으면 왜구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며 법사는 귀국하여 진평왕께 고하니
진평왕은 기뻐서 지명법사와 함께 좋은 자리를 찾고자 포항을 거쳐 해안에 올라서 내연산을
찾아 그 산아래 큰 연못을 메우고 팔면경을 묻어 금당을 세우며 절을 창건하였다.

고려시대 원진국사 승형(圓眞國師承逈, 1171~1221)스님이 1214년(고종1)중창하였다
조선 1677년(숙종 3)에 3창을 시작하여 18년만인 1695년에 완공, 대웅전,적광전,영산전 등을
중건하여 삼존불상과 후불탱화를 봉안했다.

*팔면보경(八面寶鏡)은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정정(正定), 즉 팔정도(八正道)을 상징한다.



설산당 장욱선사 공덕비(雪山堂壯旭禪師功德碑) 

장욱선사께서는 1916부터 1921년까지 금당의 계단과 탑을 중수, 홍수로 무너진 사찰 
오른쪽 일대에 제방을 쌓은 공덕이 있음






보경사의 유적

1. 보물 제252호, 원진국사비(1224년, 고려 고종11), 보물 제430호, 원진국사 부도
2. 보물 제11-1호, 서운암 동종
3. 금당탑, 오층석탑, 대웅전, 적광전, 팔상전, 명부전, 천왕문, 괘불 등

4. 숙종대왕 어필각판

   당나라 맹호연(孟浩然)의 시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봄잠은 곤히들어 날샌줄도 모르고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꿈속인양 이곳 저것 새소리 가득하네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밤새 비바람 소리 나더니

花落知多小(화락지다소)- 아마도 많은 꽃 떨어 졌으리











적광전 주련(寂光殿柱聯)

萬代輪王三界主(만대윤왕삼계주)- 만대의 윤왕이요, 삼계의 주인이신 석가모니 부처님

雙林示滅幾千秋(쌍림시멸기천추)- 쌍림에서 열반에 드시고 세월 얼마나 흘렀던가

眞身舍利今猶在(진신사리금유재)- 부처님의 진신사리 아직도 계시니

普化群生禮不休(보화군생예불휴)- 교화 받은 중생 끊임없이 예배드리네















대웅전 주련

天上天下無如佛(천상천하무여불)- 천상천하 어느 곳에도 부처님 같으신 분 없나니

十方世界亦無比(시방세계역무비)- 시방 세계에도 비교할 이 없네

世間所有我盡見(세간소유아진견)- 세상에 있는 것 내가 다 보아도

一切無有如佛者(일체무유여불자)- 부처님같이 귀하신 분 없네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浦項寶鏡寺圓眞國師碑)

보물 제252호,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

이 비는 고려 고종 11년(1224)에 세워진 원진국사 승형(承逈, 1171~1221)의 탑비이다.
그는 속성이 신씨(申氏)이며, 자는 영회(永廻)로 희양산 봉암사 동순(洞純)에게 나아가
승려가 되었고, 승과에 합격하였다. 그후 지눌(知訥)로부터 불법을 배웠고, 고종 2년
(1215) 대선사(大禪師)에 임명되어 보경사에 머물렀다.
그는 [능엄경]에 능하였으며 입적한 후에 국사(國師)로 추증되었다.

비의 크기는 높이 183cm 너비 104cm 두께 17cm로 머리 없이 거북받침돌 위에 몸돌만
올려놓은 간결한 형태이다. 비석의 위쪽 양끝을 접듯이 잘라놓은 점과 둘레에 독특한
당초무늬로 장식을 한 것이 특징이다.

비문의 글은 이공로(李公老)기 지었고, 글씨는 김효인(金孝印)이 썼다.
























2. 보현폭포

폭포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普賢庵)에 근거한 명칭이다.






















연산구름다리(길이 26m, 폭 1.6m, 2003년 11월 10일 준공)
















오어사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개천에 죽은 물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자,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吾, '고기魚' 자(字)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三國遺事 卷四 義解第五(삼국유사 권4 의해 제5), 二惠同塵(이혜동진)

승려 惠宿과 승려 惠空이 여러 모습을 나타내다.

晩年移止恒沙寺[今迎日縣吾魚寺. 諺云, 恒沙人出世, 故名恒沙洞]. 時元曉撰諸經疏,
每就師質疑, 或相調戱. 一日二公, 沿溪掇魚蝦而啖之, 放便於石上, 公指之戱曰,
汝屎吾魚. 故因名吾魚寺.

한자 - 掇(주울 철), 啖(먹을 담)

그는 늘그막에 향사사(지금의 영일현 오어사이다. 세간에서는 항사 사람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항사동이라고 이름한다고 하였다)로 옮겨 거처하였다. 이때 원효는 
여러 불경의 소(疏)를 지으면서 항상 혜공을 찾아가 의심나는 것을 물었는데, 
가끔씩 서로 말장난을 하기도 하였다.
어느 날, 원효와 혜공이 시냇가에서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먹고 돌 위에 대변을 보았는데,
혜공이 그것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자네가 눈 똥은 내 물고기이다."- 의미는 '너는 똥을 누고 나는 고기를 누었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

때문에 오어사(吾魚寺)라고 이름지었다. (일연 지음, 김원중 옮김)





오어지(吾魚池)










관음전의 주련(觀音殿柱聯)

呼兒響落松蘿霧(호아향락송라무)- 아이 부르는 소리에 소나무 열매 안개속에 떨어지고

煮茗香傳石徑風(자명향전석경풍)- 차 끓는 향기는 돌길에서 부는 바람 따라 전해 오네.

衆苦不到處(중고부도처)- 중생의 고통이 다다르지 않는 곳.

別有一乾坤(별유일건곤)- 또한 별천지가 있으니

且問是何處(차문시하처)- 묻건대 거기가 어디 메이냐,

大寂涅槃門(대적열반문)- 바로 크고 고요한 열반문이로다.






삼성각(三聖閣)



응진전(應眞殿)










범종각(梵鐘閣)

(좌측부터) 법고(法鼓), 범종(梵鐘), 목어(木魚), 운판(雲板)



산령각(山靈閣)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













이것으로 부부여행기(3)- 포항 보경사, 연산폭포, 오어사를 마치며
제4편으로 포항 호미곶, 경주박물관, 태종무열왕릉, 김유신묘로 이어지겠습니다.

사진과 글
권진순
2018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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