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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in the desert at night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7회 작성일 18-10-19 21:45

본문

밤에 사막을 걷다 / 안희선



먼 빛의 모습으로
멀어지는, 달의 유령

풍진 세상의 틈마다
서리꽃이 돋는 시각에
영원(永遠)의 한 점으로
돌아가는, 이승의 꿈

황토색(黃土色)으로 물든 바람이
등굽은 모래 등성마다 거친 숨결을
뿜어댄다

그 바람이는 모래 바다에
연꽃처럼 떠 있는,
죽은 나그네의 영혼이
아직도 목말라 한다

천상(天上)과 현실 사이에
떠도는 넉넉한 눈물이
불모(不毛)의 공간에 가득 차,
궂은 비를 한꺼번에
만든다
끝내, 내리지도 못할
비를

차라리, 그것은 따뜻한
궁기(窮氣)

괴이한 고요 속에
곳곳에서 춤추는, 신기루가
밤에도 보인다

죽은 자들의 영혼을 복사(複寫)한
인형들이 한 줄로 걸어간다
알몸에 천 조각 하나 두른 것 없이,
아무 저항도 없이

어린애 장난 같은 세상에
빈 집의 모래성은
무너진 하늘 아래,
오늘도 체온없이
서있다

아주, 잠깐 동안의
현기증처럼






人形들





        

<사족이라 할까>                                                      


  
■ 우주라는 이름의 도박장 또는 학교   // 무묘앙 에오 (無明庵回小)
 
어떤 붓다들은 이 지구 또는 우주를 영적성숙을 위한 학교에 비유하고

어떤 붓다들은 마야(환영)에 비유합니다.
또 하나의 깨달은 붓다인 무묘앙 에오는 우주를 도박장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무묘앙에오의 저서에 보면

인간은 인간 위에 상위차원의 우주 관리자 존재들의 먹이감이며

그들은 인간의 고통,분노,사랑,기쁨,슬픔 및 심지어 인간이 깨닫기 위해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하는 에너지 등 인간이 발산하는 모든 감정을 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루슈>라고 한다는 군요.


인간이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며 그것은 인간이 가축을 길러서 잡아먹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 우주는 도박장 또는 정교한 모형정원이며

도박장을 나가는 출구는 해탈(깨달은 붓다가 되는것) 이라고 합니다.


그의 가르침에 의하면 깨달음(광명)과 해탈은 다른 길이라 합니다.

깨달아도 또 다시 윤회할 수 있으며 해탈은 거기서 더 나아가

완전히 우주 도박장 밖으로(?)

붓다들의 근원인 무(無)로 나가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 지구는 그들이 애써 가꾸고 있는 그들의 사육장이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인간은 개량형 작물이랍니다.


너무 억울해하거나 두려워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도 가축과 식물을 길러서 잡아먹지 않습니까? 마찬가지겠죠.

더 상위차원의 존재들에게는 인간이 발산하는 모든 것이 먹이가 되겠죠.


누군가 처음 인간과 모든 생물체들을 설계할 때 남을 잡아먹지 않고도

존재할수 있게 만들 것이지,

굳이 남을 먹어야 내가 살수있게 만든 것에 대해 심한 의구심이 듭니다.
 
이 우주에는 우주관리자가 있으며 우주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들은 깨달은 붓다들의 대량출현을 싫어한다고 하는군요.


붓다들은 우주 도박장을 나가서 무(無)에 존재하는 존재들이라 

붓다가 대량출현하면 우주가 정지,소멸한다고 읽은 것 같습니다.


에오의 가르침 책에 보면

인간은 상위차원의 존재들에 의해 동물들보다도 더 예민하고 약하게

그리고 더 많은 고통을 만들어 내도록 회로가 설계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념이 정지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었다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먹이인 루슈가 계속해서 많이 생산되고 우주가 돌아가니까요.


그들은 이런 루슈를 섭취하기도 하고 다른 우주에 팔기도 한답니다.
우주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안의 존재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감정을 발산하고

먹고 마시고 싸우고 뛰어 놀고 괴로워하고 열심히 창조를 하고 기뻐하고 ...

마구 마구 활동을 해야하며 붓다들 처럼 사념도 정지하고 무의 상태가 되버리면

우주가 정지해버려서 도박장 사업은 망한다고 하는군요.


무묘앙에오의 저서에 보면 아주 상위차원의 존재들은 무(無)가 두렵고 질려서

우주속에서 존재한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우주의 존재들에게 진화를 말하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에오는 그들에게 물었답니다.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당신들은 왜 진화를 하려하는가?>
그들의 대답은 <진화의 끝은 없다><그냥 진화할 뿐이다>라는 식으로 말한답니다.


근원인 무(無)로 돌아가는게 두려운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자아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에오는 깨달음은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주도박장을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은 그냥 계속 윤회하며 우주를 돌리는데

열심히 기여하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모든 붓다들은 지복(至福)의 상태에 있다고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념과 욕망이 정지한 고요한 내면으로 들어가야 되며

거짓 에고가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무한을 받아들이라는 가르침을 읽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겠읍니까?
 
 
■ 생명활동은 반드시 중독 된다.  // 무묘앙에오  < 반역의 우주 >
 
*아래 글은 무묘앙에오의 저서 <반역의 우주>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어느 분의 표현처럼 여기는 양방향 도서관이니까요.

여러분들에게 중요하게 생각되고 필요한 내용들만 얻어가시면 되니까요.


---------------------------------------------------------
 
윤회의 개념이나 그 사실을 받아들였을 경우,세속적인 인간들은 대부분

<지금 좋은 일 해서 나중에 좋은 곳에 태어나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좋은 <곳>이라는 게 최근 10년 사이에 크게 확장되었다.
더 이상 지구상에만 한정되지 않게 된 것이다. 콘텍티(외계인 접촉자)가 전하는

외계인 정보에 따른 영향이나 또는 채널러가 말하는 플레아데스나 오리온과 같은 

 <헛소리> 덕택이기도 하며, 또는 로버트 먼로가 말하는 평행하는 다른 세계,

어떤 종류의 <중간 천국> 같은 장소, 또는 영혼의 학습 세계라는 의식 계층의

시스템 개념을 널리 선전한 탓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사후에 갈 곳은 무언가 무턱대고 희망을 갖게 하는 곳만이 나열되고 있다.

<고차원> <천국 같은 곳> <또 다른 지적 혹성>과 같은 식이다.

그런 세계에 <자 - 시시한 지구는 버리고 떠나자>며 우리들이 이동하고자 하는 범위도

최근 20년 사이에 크게 확장되었다.


예전에는 고작해야 지구의 다른 풍요로운 곳에 태어나고 싶다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극락이나 지옥 말고도 다른 혹성이나 다른 차원의 세계가

당신의 사후 <쇼핑 목록>에 첨가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유쾌함을 가져다준다.


지금 세계에서 샐러리맨이나 주부인 사람들은 아무리 지루하고 절망적이라도

<다음번 윤회에선 이렇게 되겠다>는 목적을 위해,여러 가지 <심리적인 저축>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윤회 개념의 일반화를 토대로 에오이즘이 부상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정신<세상>이라는 세계에서 윤회를 제멋대로 자기 잇속에 따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에오이즘은 전혀 다르다.

당신은 사후에 갈 세계에 대해서 이렇게 멋대로 상상한다.

더욱 고차원의 다른 세계나 다른 우주의 혹성,다른 차원의 세계나 천계 등,

나아가 세속적인 것으로는,

<지구에서 가장 좋은 집안에 태어나고 싶다,더 멋있는 남자나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더 유복하게 태어나고 싶다,더 정신적인 탐구를 할 수있는 지역에서 태어나고 싶다>라든가

<아트만의 자각이나 깨달음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로 가고 싶다>

<이 다음에 태어나면 더 재미있는 생명체로 태어나고 싶다> 등등

온갖 기대와 상상이 어우러져 있다.

이렇게 <죽은 다음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당신의 그 모든 희망을

철저하게 <때려부순> 것이 에오이즘의 우주론이다.


어느 차원의 세계에 가더라도 <똑같다>.

모습은 바뀌어도 하는 일은 똑같다.

우주의 다른 차원의 세계든 고차원의 세계든 어디나 마찬가지다.


그러면 무엇이 같은가?  

<만물은 모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만 활동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결코 우리들이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즐기는 것이지,즐기기 위해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들이나 다른 차원의 지적 생물,우주인,그리고 신들을 포함해서

만약 우리들이 즐기기 위해서 살고 있다면, 생물에게는 <고통 회로> 같은 것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들이나 차원의 존재들에게는 여러 가지 고(苦)가 있다.

우리들한테는 심리적인 고나 병리적인 고도 있다.

그것은 몇 만 년이 지나도 전혀 개선된 적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양심적으로 생각해도 우리들이 즐기기 위해서 또는 진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흔적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다.


진화하거나 즐기기 위해서라면 더욱 효율적으로

생물을 설계할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병이 없다든가, 1년에 한 번 먹으면 된다든가, 수면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든가,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하지만 현 상황을 직시하면 <어떤 자>들은

도무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우리들 역시 즐기기 위해서 생존하고 있다는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당신의 보잘 것없는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이란, 결국 당신이 살아갈 기력을 분발시키는

연료에 불과하며 당신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마약이다.


<평화란,다음 전쟁까지의 준비 기간>인 것처럼

<행복이란,다음 불행까지의 휴식 기간>에 불과하다.


당신은 즐겁게 살려고 하고, 괴로워하며 죽으려 한다.

당근과 채찍처럼 주어지는 생(生), 사(死), 쾌(快), 불쾌(不快)의 자극에 의해서

당신은 세뇌되어 살아가고 있다.


당신은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괴로운 것을 싫어하며, 즐거움을 늘리려고 한다.

놀랍게도 이것이 인간의 <정신 활동>이라 불리우는 것의 전부다.


<괴로움을 줄이고,즐거움을 늘리고 싶다>는 유일한 충동.모든 정치,경제,종교는

오직 이 쾌락과 불쾌라는 2가지 신호만을 모든 활동의 발단으로 삼고 있다.


당신이 살고자 해서 고통을 줄이고,쾌락을 늘리려고 하는 그 충동은

결국 당신의 <생존 연료>다.


왜, 연료인가?

당신 자신에게서 그 연료들을 빼보면 알 것이다.

즉, 당신이 지금까지 당연시하던 <당신의 즐거움을 전부 뺏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 당신은 재미가 없어진다. 살아갈 기력도 없어진다.

그리고 당신은 죽고 싶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꼭 즐기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게 아닌 것이다.

<살아 있으니까 즐겨야지>라고 말하는 자는 빗자루로 쓸어버릴 만큼 많지만,

중요한 것은 예술가든, 과학자든, 일반 서민이든, 수행승이든,

결국은 기본적인 쾌락과 고통에 격려를 받으면서 오로지 목숨을 부지하는

충동적 영혼에 불과하다.
 
육체는 본능적으로 생존 연료인 음식물을 끊임없이 원한다.

당신의 고차원의 정신체 역시 살아 남으려고 한다.

머리 또한 아무 것도 배우지 않으면 언젠가는 기아 상태가 된다.

그곳에서는 지적 차원에서의 고(苦)가 있기 때문이다.


또 감각이라는 것도 그냥 두면 기아 상태가 된다.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듣지 않으면 이번에는 당신의 감각이 기아에 빠지기 때문이다.

음식물, 정보, 감각, 이 모두가 당신의 생존을 위한 연료다.


그러면, 왜, 당신은 그것들을 <찾아 헤매지 않으면 안 되는>것일까.

사람들은 ,즐기기 위해서, 자신의 견해와 경험을 넓히고 심화시키기 위해서>

무언가를 배우거나 읽지만, 읽지 못했거나, 배우지 않았거나, 듣지 않았거나,

보지 않았으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면 당신 내면에서 무언가가 죽기 시작한다.

당신의 무언가가 쇠퇴하고 기아라는 이름, 쇠약이라는 이름의 고(苦)가 시작되는 것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이 쇠약해지고, 감각을 먹지 않으면 에텔체가 쇠약해지고,

감정을 먹지 않으면 아스트랄체가 쇠약해지고, 정보를 먹지 않으면 멘탈체가 쇠약해진다.


인간의 지적 활동이라 일컫는 것과 인간성이나 정보,사랑이나 감성 따위의 발달을

<당연한 것>이라며 우리들은 믿었지만 육체를 발달시키고,마음을 발달시키고,

감성을 발달시키고,사랑을 발달시키고,지식을 발달시키고,풍요롭게 풍요롭게,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고,마음도 풍요롭게,그렇게 말하지만... 


도대체 무얼 위해서 우리들은 그런 짓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살아 남기 위해서>라는 단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다.

몇 억 년씩 질질 되풀이되는 그것이 생명 활동이다.

그러면, 그 생명 활동은 무엇을 위해서일까?
거기에는 이유가 없다.

우주 만물의 활동 자체가 단순한 연명 행위일 따름이다.
 
게다가 다른 세계에 태어나도 생명은 그것을 되풀이한다.

물론 다른 세계에서의 생명 체험은 다를 것이고 거기에서 받는 쾌락도

인간 노릇을 하고 있을 때보다 클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반드시 끝이 찾아온다>.

그러면 당신은 또 다른 쾌락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새로운 오락과 쾌락의 탐구>를 우주에서 살아가는 방침으로 삼는 정도는

누구한테나 간단한 일이지만, 시작하면 <끊지 못하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

그만두려고 하면 엄청난 반동이 당신을 찾아온다.

이는 미식가의 말로와 상당히 비슷하다.


미식가는 <더 맛있는 것,더 자극적인 것>을 찾으며 맛있는 음식을 엄청나게 먹어치운다.

그러다 허기지면 <더 맛있는 것>을 찾아 나선다.


거기에는 끝이 없다. 마음 고생이 늘어간다.

그런 일에 지쳐 잠깐 쉴라 치면, 엄청난 반동이 찾아온다.
당신은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당신은 생명 활동 자체에 이미 중독된 것이다.
 
고차원의 신체라 하더라도 생명 활동 자체는 먹는 일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감각,지식,경험 등을 섭취하지 못했을 때, 당신에게는 <정신체의 기아>가 찾아온다.

당신 또한 그만 살 수도 없고, 쉬지도 못하기 때문에, 정신체에 공급할 음식으로서의 정보나

오락이나 쾌락을 계속해서 필요로 한다. 당신은 늘 그것을 <조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을 스스로 체험하고 윤회의 고(苦)로 인식해서, 당신의 다음번 윤회에 그야말로 즐겁고

풍요로운 보수가 예약되어 있다 해도 거기서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찾아볼 수 없으며

<윤회를 단순한 헛수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것이 사인선 문하의 핵심적인 조건이다.


우리들은 인생의 발전이나 영혼의 숙성이 아닌, 단순히 똑같은 중독의 울타리를

빙빙 돌고 있는 데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생명 활동이라는 똑같은 유원지를 맴돌고 있을 뿐이다.

태어날때마다 놀이 기구는 항상 바뀌어 있겠지만,그것에도 질려서

결국은 다음 놀이 기구를 찾아 나선다.

우리는 <생명 활동이라는 이름의 놀이 동산 순례자>라고 불리울 만한

유원지족(遊園地族)이 되어간다.
점차 우리들은 질려버린다.

그러나 막상 그만두고 싶어도 자기 의지로는 그만둘 수가 없다.

생명 활동이라는 유원지가 없으면 우리들은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략)....
 
따라서 사인선 문하에서의 고(苦)란, 죽는 것에 대한 고(苦)도 아니며,

지옥행 공포에서 오는 고도 아니다.


우리들의 고란,<똑같은 곳으로 되돌아와,똑같은 짓을 되풀이한다>는

사실에 대한 혐오다.


결국은 빙글빙글 똑같은 생명 활동이라는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기에게

<김 새는 것>, 그것이야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고(苦)다.


당신이 어떤 고차원의 세계에 태어나, 무언가를 즐거움으로 삼았다 하더라도

당신은 본능적으로 <절대 무(無)로부터 도망치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에

당신은 움직일 것을 강요당하고 모든 차원의 음식을 먹는 일에 중독된다.


드디어 그것을 그만두고 싶어도 중독으로 인해서 죽었다가는 태어나고,쉴 틈도 없이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고,당신은 끊임없이 생물로 존재할 것을 강요받는다.


게다가 당신이라는 톱니바퀴는 우주에 의해서 점점 더 고가 늘어나도록 설계되고,

더 움직여서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늘 <끊임없이 개량된다>.

그렇게 <영원히 계속해서 살아가는> 당신의 영혼을 상상해보라.


당신이 죽어도 끝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당신은 죽고 싶어도 영원히 죽을 수조차 없다.
 
 
■ 외계인과 종교의 본질   // 무묘앙에오
 
*아래 글은 무묘앙에오의 저서 <에오 EO가 본 얼간이들> 1권의

한국어판 서문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지금까지의 다른 붓다들의 여러 가르침들과 제 짧은 경험과 여러 판단으로 볼때

무묘앙에오가 깨달은 붓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판단하고 있을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에오의 가르침들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
 
이른바 채널링에 의한 우주인 정보라든가 콘탁티(contactee)에 의한

다른 우주 이야기의 본질은 거의 <종교사기>와 같은 것이다.


숭배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의 디자인이 다를 뿐 그것은 종교와 아주 똑같다.

거기에는 '절대적인 신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화된 천사 계급의 존재가

지구를 인도한다'는 환상이 사람들 속에 심어져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두 한결같이 지구인보다 정신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다른 별 사람들 쪽이 우리들보다도 더 <진화돼 있다>고 표현되어 있다.


때문에,'신이 되기는 불가능해도 천사 정도라면 내가 다시 태어날 때

가능한 일이 될지 모른다'고 신자들은 믿는 것이다.
 
그러나 탐구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어리석은 맹신은 이처럼 <종교 이외의 곳>에서부터 당신의 마음을  파고들기 때문이다.

채널러들이 말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과학적이고 우주적이고 미래적으로 보여도

전부 <옛날이야기와 같은 허구의 천국>을 당신에게 팔고 있는 것과 같다.


채널러는 이렇게 말한다."너희들은 저차원에 있다.

그리고 우리들의 세계는 진화하고 있다.너희들은 정신적으로 뒤떨어져 있다.

그러니 빨리 눈뜨거라.신나는 일을 하여라.네 이웃을 사랑하라."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들은 곧 일어날 지구의 위기를 도와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라.

오히려 지구에 불행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게 이상한 일이다.

그렇다고 보지 않는가?


<단 하나의 종교>조차도 지금까지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렸건만

여기에 다시, 도대체 몇 개나 더 많은 천국과 종교가 필요하다는 것일까?


채널러들이 말하고 있는 것은,결과적으로는 지구인의 마음속 열등감을 부채질하고,

위기감을 자극시키며,우리들에게 자학적이길 강요하는 것뿐이었다.
 
자,이제 세속의 행복이 아니라,영혼의 진화라든가,신과 같은 능력이라든가,

만물과의 일체화라든가, 또는 이 지구를 벗어난 다른 세계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목표를 갖게 되면, 그것들은 충분히 당신의 <에고>를 만족시켜줄 목적이 된다.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고자 하던 사람이 이러한 <새로운 목적>을 누군가에게 듣고

받아들인다면 '드디어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했다'며 기뻐하곤 한다.


그러나 그 목적이 자기로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것이고,또 이웃과 세계 역시

그런 이상적인 상태는 몇천 년이 흘러도 도저히 실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감하면서,

탐구자는 현실에 실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어느새 당신은 <평범한 행복>조차도 순수하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의식이 탁해지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시대가 혼란해지면 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서민을 위한 종교>라는 것이 등장한다.


왜냐하면 '마음이 썩은 자가 구원받는다.악인이 구원받는다.평민이 구원받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비즈니스>로서 커다란 선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뭐니뭐니 해도 사람 머릿수 불리는 데는 이만큼

<듣기 좋은 이야기,귀가 솔깃한 이야기>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서민에게 '당신에게도 선거권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들을 정치적 전략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것과 같다.

즉 이러한 종교는 '당신에게도 구원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대충 말하고 나서는

<정치적인 종교활동>에 당신을 참가시키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누구나 다 구원받는다'라고 말하거나,'선택받은 일부 사람들밖에

구원받지 못한다'라고 말하면,

꼭 <우월감을 지닌 거만하고 어리석은 자들만> 몰려든다.


그러니 당신 주변의 종교와 그 신자들을 잘 보기 바란다.

세속의 욕망과 정신세계의 욕망은 어디 하나 다를 바 없다.

그 어떤 욕망도 이상도,신앙도,목표도,불만도 모든 것은 <세속적인 것>이다.


그것들은 모두,<지금 이 순간>이라는,미지의 심연으로 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다른 지점으로 <도망치고자 할> 뿐이다.

때문에 많은 종교가들이 하고 있는 것은 탐구도 아니고 노력도 아닐 뿐더러,

더 정확하게는 아무 것도 아니다.그것은 단순한 도피다.

<마음의 죽음><에고의 죽음>으로부터의 도피다.


그러나 모든 희망과 천국,그리고 모든 미래의 이상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에 멈추는 도>를 탐색하는 자, 그가 진짜 탐구자다.


진짜 탐구자에게는 천국도 우주인도 필요 없으며 그 어떤 보편적인 사랑도 필요 없다.
 
 
■ 깨달음 전에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에 대해   // 무묘앙에오
 
많은 분들이 깨달음이 찾아오기 전에 대환희가 있지, 왜 죽음의 공포가 있느냐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깨달음 전에 그런 죽음의 공포를 체험한 사람들은 깨달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진아를 깨닫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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