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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강사과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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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0회 작성일 18-12-11 12:12

본문

*우린 전생에 누구였을까 . . .

설아 너 어쩔거야
오늘 요리대회가 있는 날인데
하필이면 빨강사과가
주인공이 될게 뭐람
꼭 설이 네가
빨강사과를 싫어하는걸
알기라도 하는것같군

어머 그러게나 말야
그런데 수호씬
오늘도 장미 한송이구나

응 그런데 참 이상하단말야
난 왜 장미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꾸만
사고 싶어지는지 모르겠어

그러게
수호씨 우리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

뭐가
대체 어떤 느낌이
어떻게 이상하다는거야

응 그러니까
수호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마도 우린 전생에 좀
알아주는 누구였던것같아
안그래 수호씨

그래
나도 그런 생각이
영 안드는건 아냐

설이 네가
빨강사과를 싫어한다면
그건 아마도 틀림없이
백설공주였을것같은데
그런 생각 안들어

어머 그러고 보니
수호씨도 왠지 느낌이
꽃을 사랑한 어린왕자
였을것 같아 틀림없어

아니 뭐야
설마 우리 둘은 전생에
동화속 주인공이었다
그말이지

아마도
예상대로라면
당연히 그랬을것같은걸

수호씨 쉿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니까 절대로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돼 알았지

그래 알았어
오 놀러워라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

아 참 설아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좋은 생각 그게 뭔데

응 그러니까 말야
새빨강 사과 대신
풋사과를 쓰면 될것같은데
그럼 훨씬 더 돋보이고
상큼할것 같은데 안그래

그래 수호씨 알았어
그럼 풋사과로 결정하고
우리 빨리 가보자
이러다 대회에 늦겠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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