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가르쳐준 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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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1회 작성일 19-11-14 02:08본문
- 사랑을 가르쳐준 귀한 선물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모든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합니다.
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합니다.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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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태어날때는 빈손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내내
왜 이리도 짐을 쌓아놓는지 죽을 때도 빈손으로 가면서
그쵸
하은파파님
헐헐 ~ 노래가있듯 짐 부려 놓자구요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방장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무어그리 욕심이 많아 쌓아두는지
어찌보면 참 깝깝한 인생입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데
죽는 그순간까지 미련을 두더라고요
다 부질없는짓 ...
방장님 전 제 자식들에게 기억되고 싶은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
자식들에게 그것만은 남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