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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에는 축하를, 궂은 일에는 따뜻한 위로를 나눠주세요^^) 

축!!!양현주 시인『스토리문학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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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2,111회 작성일 18-01-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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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품

◯의 분홍 외 3편 『홀로코스트』『나는 종종 인연을 연인으로 읽는다』


◯의 분홍

양현주


바람은 난해한 질문을 던지기 일쑤

가렵다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저기, 빛과 늪이 공존하는 아프리카 숲
어둠이 몸속에 박혀있는 기억을 뽑아낸 후 뾰족한
별 화살을 산란했다
한 바퀴 몰아친 ○의 회오리바람

절정에 든 야자나무는
탐스런 대낮에 그늘을 늘어뜨리고
꽃잎 소복한 저녁을 맞는다

사바나의 멋을 아는 코코넛에 심취했다면 그것은
온전히 야자나무 덕분이다
원숭이든 고릴라든
야― 자아 자,
한번 오르면 쉽게 내려설 수 없는

나무의 기름진 등을
사랑하게 된다

이때, 모서리 없는 ○의 달그림자는 원의 숲 그늘마다
얼굴 빼꼼 내민다
위험천만 짐승들의 속내는
알 수가 없고
한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아
생각만 데굴데굴 구르다 멈추는 동그란 구멍 속에
완성되는 로맨스

덜 채워진 초승달의 틈새로
무한대 ∞가 일정 없는 시간을 풀고 개구멍을 빠져나온
노란 달이 웅크려 달, 달달
길을 밝힌다

○의 도발처럼


■ 양현주 약력

2003년 평화주제 문학 작품 공모전 입상
2004년『스토리문학』올해의 작품상 수상
2014년『시산맥』신인문학상
2018년『스토리문학』문학상 수상
2018년 시집『구름왕조실록』
2018년『시산맥』시회 회계 사무국장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4:37:5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스토리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시산맥 시선 구름왕조실록 출간과 아울러 연타석 홈런이네요
시마을에 경사입니다
모든 것은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죠
끝없는 노력과 열정의 알찬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18년도에는 더욱 정진하시어 빛나는 문운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마을에 경사입니다.
제가 더 기쁘네요.
늘 건필하소서,. 양현주 시인님.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토리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합니다 연속 장타의 홈런
열심히 노력하는 시인에게는 당연히 주어져야할 상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올 한해도 쭉 쭉 달려가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거듭 축하합니다^^양현주시인님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토리 문학을 다년간 장악하셨네요.
이제 몸집이 커졌으므로 더 넓은 해양을 향해 고고씽 하시길.
시집가시더니 바로 순산하셨네요.
앞으로도 문단에다 쑥쑥 많이 낳으소서.
양현주 시인님, 수상 축하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나이만 먹고 낯을 많이 가려 몇번 축하인사를 놓치고
지금에야 축하를 드립니다
어느 기자의 말처럼
실존적 지향을 추구하는 따스하고 향기로운 시
질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거듭거듭 마음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도희a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현주 시인님!
새해부터
팡팡 대박 트지네요~
스토리 문학상
진심으로 추카 드립니다~

♡┏┓
┏┻┫
┃━┫
┃━♡짱입니다~
┗━┛

안세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세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우와!

와우 와우!

따봉  따봉!

오늘은 살껍따기는 춥지만,
마음만은  뜨거운 날

이런 날,분명! 쩐물이 올것인디 하구..
오전에 당연한 결과 쩐물 받았구..
있다 비둘기님이 오실것 같은 예감
ㅎㅎ

그 쩐물...넘에게 안 줄꺼얌. 내 가방에 넣어 말도 안 할꼬얌. ㅎㅎ


당연하신 결과에 행복한 축하 퍼부어염.^^♡
(귀하신 몸 싸인 없으면 정말 신고할꼬얌ㆍ이뿐 얼굴 막 울어버릴꼬얌.홍수날꼬얌..)

왕상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술년 새해들어 좋은 소식입니다
양현주시인님!
스토리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담에는 더 좋은 문학상
수상하시기를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가 늦엇습니다.
양현주 시인님!
진심으로 스토리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축하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상은 다 좋으니까 올 해도 많은 상을 수상하시기를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도 양현주 시인님의
빛나는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문운 행운 넘치시는 일상
만들어 가시길요~
축하 거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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