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정기모 시인님 [빈 계절의 연서]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시마을가족 동정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가족 동정

  • HOME
  • 시마을 광장
  • 시마을가족 동정

 

 

시마을 가족의 경조사, 신간 소개, 수상, 승진, 개업, 문학모임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좋은 일에는 축하를, 궂은 일에는 따뜻한 위로를 나눠주세요^^) 

[축] 정기모 시인님 [빈 계절의 연서]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작가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146회 작성일 16-12-03 10:46

본문

빈 계절의 연서


저자 정기모|아람문학 |2016.11.25

【저자 프로필】
경북 봉화 출생
아람문학 시부문 신인상 등단
아람문학 동인
시마을 회원
작품으로 [물푸레나무 숲에 서다]외 다수
소로문학 동인지 [비내리는 밤이면 늘 가슴 설렌다] [ 내 소중한 사람아]외 다수  
동인지 [인연 하나 사랑 하나] 출간
*cafe daum.net/murru3331
 문학과 소소한 일상

정기모 시인님!
그동안 따뜻하고 온아우미한 성품으로 깊이있는 질감으로 우려내신
첫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단 이후 9년 만에 탄생한 첫 시집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 듯합니다
작가시방 회원들과 서로 축하 인사 나누시는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문운 창대하시어 독자들의 널리 사랑 받는
시집되시길 소망합니다


책정보

책소개

2007년 등단 이후 시인 정기모가 발표한 작품들에서 우선 느껴지는 것이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 시적 경향이다. 이것은 그리움의 정서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일상의 소소한 삶에서 촉발된 그리움을 결코 크지 않는 목소리로 읊어내고 있다. 낮은 목소리에 담은 그리움의 정서는 독자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시는 사자후를 터트리는 웅변이 아니지만 웅변보다 큰 감동으로 사람의 영혼을 잡아끌 수도 있고, 사회를 변혁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시의 힘이다. 나지막하지만 정체성이 돋보이는 정기모의 시를 읽으면서 시의 힘을 생각했다.

정기모 시인은 그리움의 정서를 자신의 일관된 목소리로 다듬어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하나의 색깔을 뚜렷하게 유지해 왔다. 그리움의 정서는 배달겨레의 오래된 정서이다. 고려가요에서부터 시조, 아리랑과 민요, 그리고 김소월, 서정주, 박재삼에 이르기까지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러한 전통에 기대면서도 개성적인 목소리로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함으로써 정기모다운 그리움의 미학을 구축한 것이다. -작품해설 중에서-

[예스24 제공]

목차

제1부 그리움과 풍경

계절의 경계
벚꽃 그늘에 들어
푸른 시절
유월에는
바람이 분다
가을빛 붉은 날에
바람의 숲
아득한 것들
찔레꽃 지고 나면
그리움으로 건너는 계절
목련 나무 아래서
그리움의 풍경
눈부신 오월
아름다운 계절
겨울로 가는 풍경
별들이 익는 구월
낮선 풍경에 마음 준 적 있다
석모도에서
그대의 풍경처럼
붉은 연서
눈부신 오월에는

제2부 그리움과 편지

팔월에 띄우는 편지
칠월 그 중심에서
가을 우체국
시월엔
초여름의 안부
봄 편지
너무 가난한 편지
오월에는
기다림으로
늦은 안부를 동봉하며
나뭇잎 엽서
빛바랜 추억
별 푸른 밤
당신이 그리워요
가을엔
가을 안부
편지를 쓰는 동안
바람 편에 띄우는 편지
허공에 띄우는 사연

제3부 그리움과 사랑

빈 계절의 연서
너에게로 가는 길
가을 기도
내 귀한 나무 한 그루
물푸레나무 숲에 서다
숲은 돌아누워 우는데
사소하지만 그리운
잃어버린 우리의 2월
가을 끝자락에서
바람 앞에 이르는 말
가을 그 서러움
수선화의 꿈
따뜻한 그리움
내 작은 영토에도
아름다운 고백
그리움은 꿈처럼
그리움 번지는 저녁
그 쓸쓸한 날들
언제였던가
새벽을 열며
꿈길

제4부 그리움과 추억

기억하자 사랑아
그리운 기억
하얀 추억
그리운 사람
기다림의 향기
내 소중한 사랑아!
너에게 가는 길
꽃그늘에서
그대 그리우면
고향에도 봄은 오겠지
코스모스
겨울 나목에 기대며
마른 꽃 무덤 옆에서
사랑의 계절
아득히 먼 그 집에는

 



해설
일관된 그리움의 미학/ 이동백

 

[예스24 제공]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8-14 17:18:33 작가의 시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8-14 17:45:03 정보마당에서 이동 됨]
추천0

댓글목록

작가시운영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가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기모 시인님
첫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운창대하시고 독자들의 널리 사랑받는 시집으로
오래 기억되길 소망합니다
축하드려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 제호가 시집의 모든 걸 말해주는듯 하군요

세상의 모든 아픔을 따뜻하게 포옹하는, 순연한 그리움..

이 삭막한 세상의 메마른 영혼들에게
마음의 소중한 양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첫시집이라고 하시니, 더욱 각별한 느낌이겠습니다

저는 출산의 경험이 없어서
첫아이의 느낌...
그런 거 잘 모르지만

아무튼, 그에 버금가는 느낌이겠지요 (고통 + 희열)

귀한 첫시집의 상재하심을
먼 곳에서 축하드립니다
정기모 시인님,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정기모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소중한 시집 한 권 출간하기 어려운데
정말 축하합니다.

기억납니다.
"물푸레나무 숲에 들다"
고맙습니다.

시후裵月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기모 시인님
첫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부로 나뉘어진 무한 그리움의 뒤를 따라가 보고 싶어집니다
무궁한 시심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랄게요^^

정기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가시방 운영자님 그리고
안희선 시인님 
이헤우 시인님
안행덕 시인님
배월선 시인님
하나비 시인님
모두 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망설이던 숙제를 겨우 긑냈지만
부족함이 많아요
그래도 부내주시는 격려와 축하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惠雨/김재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惠雨/김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표지도 시제도 넘 좋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실 거라 믿습니다.
이번 송년회 때 반가이 뵐게요.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재미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는 격려에
그저 고맙네요
시인님 고운 모습 모임때 뵙기로 해요~ ^^

Total 106건 1 페이지
시마을가족 동정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 01-02
10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 10-16
104 낭송작가협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10-04
103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9-22
10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9-10
10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6-22
100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6-13
9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5-26
98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3-19
9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5-27
9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11-28
9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7-19
9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7-05
9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6-04
9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4-29
91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04-23
9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05
89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4-05
8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6-08
8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6-03
8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6-01
85 사랑의미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3-12
8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4-14
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2-01
82 하나비시인큰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11-26
8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11-24
8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8-20
7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6-29
78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 01-29
77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12-30
76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2-30
7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12-02
74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 11-22
73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1-14
72 이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1 10-05
71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1 10-03
70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7-05
69 새빛/장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6-29
68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 05-31
67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4-14
66 chan5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 04-13
65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1 03-25
6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 01-09
63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 01-01
6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1 12-24
6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11-08
6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0-22
59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0-15
58 유문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9-18
57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