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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9 07:48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54  

새해 첫 기적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 반칠환 시집 새해 첫 기적(2014. 지혜)에서

 

 

 

common.jpg

1963년 충북 청주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1992<동아일보>신춘문예 당선

시집으로 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랑』 『웃음의 힘』 『전쟁광 보호구역

시선집 누나야시평집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 『뉘도 모를 한때

꽃술 지렛대새해 첫 기적 장편동화 하늘궁전의 비밀』 『지킴이는 뭘 지키지?

인터뷰집 , 세상을 훔치다

1999년 대산문화재단 시부문 창작지원 수혜

2002년 서라벌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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