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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8 14:32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123  

엄마

 

    김완하

 

  

첫돌 지난 아들 말문 트일 때

입만 떼면 엄마, 엄마

아빠 보고 엄마, 길 모고도 엄마

산 보고 엄마, 들 보고 엄마

 

길 옆에 선 소나무 보고 엄마

그 나무 사이 스치는 바람결에도

엄마, 엄마

바위에 올라앉아 엄마

길 옆으로 흐르는 도랑물 보고도 엄마

 

첫돌 겨우 지난 아들 녀석

지나가는 황소 보고 엄마

흘러가는 시내 보고도 엄마, 엄마

구름 보고 엄마, 마을 보고 엄마, 엄마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랴

저 너른 들판, 산 그리고 나무

패랭이풀, , 모두가 아이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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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경기도 안성 출생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1987년 《문학사상 》등단
시집으로 『길은 마을에 닿는다』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
『네가 밟고 가는 바다』』『허공이 키우는 나무』 『절정』우물

비평집 『한국 현대시의 지평과 심층』 『중부의 시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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