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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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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4 11:56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61  

 가로수

 

      박찬세

 

 

한날한시에 심은 나무들도
제각각 다른 무늬의 그림자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한날한시에 부는 바람에도 나무들은
다른 곳을 바라보며 떨고 있었습니다

나뭇잎에 매달려 떨고 있는 빗물에도
방울방울 다른 것이 어려 있겠습니다

 

 

 - 《현대시》(2017년 8월호)에서

 

 

  

1979년 충남 공주 출생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09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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