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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9 09:17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60  

[동시]

 

봅시다

 

이시향

 

 

몇 달 동안

일자리 구하지 못한 아빠지만,

여전히 바쁘다

 

벚나무에 매달린 빨간 버찌

찍고 와서 자랑하고

, 하루는 초록 매실도 찍어오고

주렁주렁 매달린 풋복숭아도

찍어서 보여준다

 

집에서는 한숨만 주렁주렁 매단 아빠

오늘도 노랗게 익은 살구 찍고 와서

세월 빠르다며 보여주는 아빠께

엄마가 한마디 한다

 

살구 봅시다

살구!

 

 

이시향.jpg

2003시세계시부문, 한국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수상

시집 사랑은 혼자여도 외롭지 않습니다그를 닮은 그가 부르는 사모곡

마주보기


이시향 17-06-15 10:40
 
감사합니다.
비가 좀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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