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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2 10:41
 글쓴이 : 김선근
조회 : 231  

사랑이 흩날릴 때 
 

고백하는데 *하성에 숨겨둔 집하나 있어
지난겨울  
솔 연기 피어나던 난로 앞
쑥부쟁이 우려낸 차에 시 한 스푼 고이저어 내놓던 그녀
마주한 가슴은 톱밥난로보다 따뜻했네
어둠속에 함박눈 축복처럼 내리고
사랑이 한강에 밀물져오고

가지마다 빛나는 눈송이 송이
스미듯 눈 속에 누워 버렸어
에게서 내가 개체일 수 없을 때
어디서 들려오는 겨울새 울음소리
, 나는 중환자처럼 움직일 수 없었네.

*하성,,,(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하영순 18-01-12 15:00
 
하성에 숨겨둔 집 겨울 난로에 김이 뭉게뭉게 나는 차 생각 만이라도
시인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여름에서 여름대로 자연과 벗 하며 사시는 김성근 시인님
올해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김선근 18-01-14 09:24
 
올해 유달리 눈을 자주 보게 됩니다
눈이 내리면 사랑하는 이가 생각납니다
하얗게
하얗게
온 세상을 덮어 버리는 눈
그 속에서 맑은 사랑을 꿈꾸고 싶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향기방이 화기애애 합니다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하영순 시인님
장정혜 18-01-12 18:05
 
하성에 숨겨둔 집!
오 멋있고 스릴 넘쳐요
김선근 시인님 오늘은 구수한 시가 아니고
고소하고 달콤한 시 잘 감상합니다
음악이 함께 했으면 더 좋을 것을요
 

..
     
김선근 18-01-14 09:27
 
ㅎㅎ 감사합니다 장정혜 시인님
예전에 자주 들렀던 찻집
향긋한 차 한잔에 가슴까지 훈훈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한 가족 같은 시인님
이제 곧 꽃피고 새들 지저귀는 봄이 오겠지요
건간 잘 보중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따스한 걸음에 고맙습니다
안국훈 18-01-13 07:37
 
하성의 숨겨둔 집에도
하이얀 설국의 세상 눈부시겠지요
음악이 있으면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텐데
허용하지 않으니 그저 상상할 수밖에...
추운 주말이지만 마음은 따뜻함 가득 하시길 빕니다~^^
김선근 18-01-14 09:30
 
네 한강이 바라보이는 김포 하성에 가면
세상 시름 다 잊게 되지요
그렇네요 눈싸움이란 음악을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요 ㅎ
늘 열정으로 시를 쓰시는 모습이 참좋습니다
언제 대전에서 뵙기를 기대하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童心初박찬일 18-01-14 19:54
 
사랑이 흩날릴 때
나는 중환자처럼 움직일 수 없었네.로 읽습니다.^^
굉장히 아늑하고 포근한 시간이 보입니다.(__)
          
김선근 18-01-16 11:08
 
반갑습니다 박찬일 시인님
부족한 시에 공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좋은시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향일화 18-01-14 21:55
 
김선근 회장님이  맛깔스럽게 우려낸
언어의 향기를  기분 좋게 음미하고 갑니다
시의 향기방이 따끈해지도록
온기의 군불을 지피시는
 김선근 회장님이 계셔 든든해 집니다
김선근 18-01-16 11:10
 
아이고 반갑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늘 시마을을 사랑하시는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운영위 수석부회장을 맡으셔 수고가 많으십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화이팅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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