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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5 07:43
 글쓴이 : 등꽃 안희연
조회 : 384  

가을이여 /해연 안희연

 

 

정녕 그렇게 가시는지요

온통 산천초목 울긋불긋

원색의 물감으로 풀어놓아

황홀함으로 눈과 마음

빼앗아 가시더니

 

격자무늬 창문 틈새

가을 햇살 정표로 드리워 주시고

시절 맞추어 다시 오마 하시네요

 

정 떼시려 싸한 가을바람에

돌담길 보도블록 위 노란 주단

깔아 놓아 즈려밟고 가시는 길

 

행여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만 보고 가시어요

붙잡을 수 없는 임이시기에...

 

*한울문학 동인지 2012/ 매화는 기지개 켜고 *


호월 안행덕 17-11-05 11:58
 
붙잡을수 없는 가시는  임같은 세월
가을이 깊어 갑니다 안희영 시인님
등꽃 안희연 17-11-05 17:04
 
안행덕 시인님 ! 고운 걸음으로 살갑게 인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젠 지는 가을, 속절없이 떠나네요
남은 가을 정취 많이 즐감하시고 옥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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