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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9 09:21
 글쓴이 : 박인걸
조회 : 170  

봄 눈

 

봄눈이 조용히 내린다.

질퍽한 길 위에 내린다.

입속에서 솜사탕 녹듯이

달콤함만 남기고 사라진다.

 

머물지 않을 것이면

처음부터 비로 내릴 것이지

꿈속에 만났던 여인처럼

긴 아쉬움만 남기고 사라지는가.

 

아름답고 순수할수록

언제나 신속히 없어지고

행복 또한 이렇게

한 순간이 않이었던가.

 

영화의 황홀한 장면처럼

내 안에 깊이 새겨놓고

흔적 없이 사라져간

그대 뒷모습 같아 야속하다.

2018.3.9


안국훈 18-03-10 06:03
 
꽃샘추위에 함박눈이 내리더니
다시 완연해진 봄기운
잔설 뚫고 피어나는 봄꽃의 기적 앞에서
지난 혹독한 겨울을 잊게 됩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 18-03-10 11:20
 
행복도 그리운 사람도 봄눈 녹듯 쉽게 사라저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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