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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9 17:10
 글쓴이 : 이원문
조회 : 157  

   복숭아꽃

                      ㅡ 이 원 문 ㅡ

 

살던 곳

놀던 곳

초가의 내 고향을 어찌 잊을까

 

개울 따라 오르며

다슬기 줍던 고향

여름이면 고기 잡아 고무신에 담았고

 

개울 둑에 올라

앞 동네 바라보면

기와집 울 복숭아꽃 살구꽃도 피었었지

 

더 멀리 바라보면

파란 청보리 나부꼈고

고요 했던 앞 동네 떠나버린 내 고향

 

논과 밭 그 파란들

잊지 않고 잃은 것인가

이제야 복숭아꽃 그리움에 피어난다              

 


안국훈 18-03-10 06:02
 
봄날의 절정은
벚꽃이 아니라 복사꽃이지 싶습니다
붉고 화사하니 곱고
꿀물 흐르는 복숭아를 남깁니다
봄바람 따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 18-03-10 11:18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지금 당장 복숭아꽃 피고 개구리가 울고 다슬기숨어있는 냇가로 달려가고싶네요.
박인걸 18-03-10 15:49
 
곧 복숭아 꽃이 피겠지요
살구 꽃,벗 꽃과 색상이 비슷하지요.
연분홍 꽃이 흐르러지게 피면
댕기머리 처녀들은 치맛자락을 끌고
동네 총각들 싱숭생숭했지요.
아직은 복사꽃이 저 멀리 있지만
곧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시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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