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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04:54
 글쓴이 : 안국훈
조회 : 265  

* 환절기의 외침 들어보라 *

                                         우심 안국훈 

  

늦가을엔 쓸쓸함이 휘발하여

기분마저 난분분하니

나무는 겨울 무사히 지내기 위해

기꺼이 몸을 잘라 내거나 분신 준비 중이다

  

사계의 순환에 대해 적응하는 게

생물에겐 나무이고

인간에겐 농부이지 싶나니

삶을 위해 꽃은 피고 낙엽은 진다

 

뿌리고 거두는 일은 정성 다해야 하듯

씨줄과 날줄 어느 하나도 허투루

보내는 하루 없이 살아도

또 다시 환절기를 맞게 되니 봄날이어라

 

완연해지는 봄날의 기운

물씬 묻어나는 화사한 주말 아침

사사로운 독백에서 생뚱맞은 외침까지

따로 챙기고 싶은 계절이다

 


하영순 18-03-11 07:03
 
우리 삶에 씨 줄 날 줄도 한치 어긋나면
안되는데 요즘 시절도 생뚱맞게
봄이 오는 길목 해방군 눈이 다 오고
그래도 시인님은 여전 하십니다
     
안국훈 18-03-12 04:36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겨우내 쌓였던 낙엽 치우고 하수구 청소하니
뻥 뚫린 듯 시원해집니다
요즘 답답해진 세상도 이러면 좋겠건만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호월 안행덕 18-03-11 11:46
 
완연해지는 봄날에
계절의 순환은 여전한데
생뚱맞은 외침에
어리둥절한 민생이 계절을 의심하게 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 18-03-12 04:39
 
고맙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울림 없는 외침은 시끄럽기만하고
공감 없는 말은 생뚱맞습니다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처럼
새로운 한주는 고운 날 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 18-03-11 16:58
 
계절마다 환절기는 중요한 시기라 봅니다.
몸의 환절기는 더 중요한 시기이지요.
정말 따로 챙겨야 할 중요한 때라고 봅니다.
귀한 시 환절기의 외침을 들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 18-03-12 04:41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환절기가 있어 뒤 돌아보게 되고
앞날을 걱정하게 됩니다
꽃은 피긴 어려워도 지긴 한순간인데 말입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마음도 꽃을 피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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