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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8 23:05
 글쓴이 : 백원기
조회 : 95  

지루한 설교/鞍山백원기

 

옛날

설교시간에

조는 성도들이 많아

목사님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하셨다

 

어느 날

설교시간에

조는 성도도 없고

눈망울도 초롱초롱하기에

예배가 끝난 후

목사님이 사모님께 물었다

오늘은 내 설교가 훌륭했느냐고

 

사모님이 말하기를

그게 아니라

강대상 뒤에 누가 시계를 걸어놨어요


안국훈 18-07-09 03:55
 
몰려오는 졸음 참아내는 일도 힘들지만
시간 무료함도 참기 어려운 일입니다
푸르른 칠월의 아침
오늘은 다시 빗소식 전해지지만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 18-07-09 13:39
 
목사님이 그래도 재치있는 목사님이 셨네요.
졸지 말라고 호통을 치지 않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네요.
의미가 깊은 시로 많은 것을 생각하네요.
특히 시간에 대해서 느낌바 큽니다.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 18-07-09 19:39
 
안국훈시인님,김덕성시인님,바쁘신가운데도 찾아주시고 곱게 댓글도 주시니 고맙습니다.
박인걸 18-07-10 18:33
 
지루한 설교는 졸엽지요.
그래도 진리가 그 안에 있을 것입니다.
참으면서 설교를 들어보세요.
잘 읽고 갑니다.
홍수희 18-07-11 15:43
 
ㅎㅎ시계의 초침을 따라가느라
초롱초롱해진 신도들의 눈망울이....
그래도 너무 순박하고 착하게만
느껴지네요~^^
백원기 18-07-12 12:17
 
박인걸시인님,홍수희시인님,곱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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