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작성일 : 17-10-28 10:41
 글쓴이 : 강북수유리
조회 : 733  

 

희망

 

정희성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시집돌아다보면 문득(창비, 2008)

 

 

  ----------

  그리스 사람들은 신화 속에 신을 사람과 동일시했다고 한다. 신들도 사람과 같이 사랑을 하고 분노를 하고 질투와 시기를 한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서 느끼는 우월감의 지위를 잃어버린 시기심 때문일까제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나눠준 프로메테우스를 바위에 묶고 독수리를 보내 영원한 생명을 가진 간을 쪼아 먹게 하는 끔찍한 형벌을 내린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모자라 판도라로 하여금 상자를 열어보게끔 유도를 한다.

   

  판도라의 상자에는 온갖 질병과 근심, 증오, 재앙이 희망과 함께 담겨 있었다고 한다. 서둘러 닫는 바람에 밑바닥에 있는 희망만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것. 신은 불을 빼앗긴 보복 심리 고의적 미필로 인간에게 희망이란 선물 또한 주었으니 아이러니하다고 할까.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 희망의 ''은 보인다고 한다. 희망의 '' 하나 마음속에 없다면 세상살이 무슨 재미로 살아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내가 읽은 시 이용안내 조경희 07-07 16538
1274 내가 아버지의 첫사랑이었을 때 / 천수호 강북수유리 10:23 1
1273 소주병 / 공광규 강북수유리 09:56 3
1272 굴러가는 동전의 경우 / 안태현 湖巖 02:44 14
1271 나무들 / 조이스 킬머 안희선. 00:32 24
1270 누가 울고 간다 / 문태준 강북수유리 06-19 54
1269 여름 저물녘엔 청계천에 가자 / 배월선 안희선. 06-19 48
1268 소금 / 이경록 안희선. 06-19 45
1267 청동물고기 / 허영숙 안희선. 06-18 49
1266 면벽의 유령 / 안희연 湖巖 06-18 39
1265 나무 달력 / 조윤하 & 나무에 깃들여 / 정현종 안희선. 06-18 53
1264 이팝나무 꽃 피었다 / 김진경 강북수유리 06-16 74
1263 아내, / 홍형표 안희선. 06-16 85
1262 갈매새, 번지점프를 하다 / 박복영 湖巖 06-16 45
1261 송(頌) / 김구용 안희선. 06-16 48
1260 감기 & 부부 / 진난희 안희선. 06-16 61
1259 새 떼 / 나희덕 안희선. 06-15 68
1258 어머니의 그륵 / 정일근 강북수유리 06-14 94
1257 새벽 / 박계희 안희선. 06-14 102
1256 물 / 이정록 안희선. 06-12 121
1255 꽃멀미/김충규 강북수유리 06-12 127
1254 바다의 악보 / 강인한 湖巖 06-12 79
1253 신부 / 서정주 안희선. 06-11 111
1252 직지사는 없다 / 이희은 긴강물 06-11 99
1251 어떤 시위/ 공광규 金離律 06-10 98
1250 해산 / 이재무 湖巖 06-10 102
1249 새 / 천상병 강북수유리 06-09 109
1248 낯선 시선 / 삐에르 르베르디 안희선. 06-09 96
1247 사람이 풍경이다 / 허영숙 안희선. 06-09 128
1246 가을 밤 / 조용미 湖巖 06-08 105
1245 상사몽 / 황진이 안희선. 06-07 104
1244 구상나무에게 듣다 / 최정신 안희선. 06-07 115
1243 배를 매며, 배를 밀며 / 장석남 강북수유리 06-06 82
1242 손의 의지 / 김선재 湖巖 06-06 102
1241 하류 / 김구식 안희선. 06-05 119
1240 개다래나무/박은주 긴강물 06-04 126
1239 외상값 /신천희 강북수유리 06-04 156
1238 출구/ 이규리 金離律 06-04 124
1237 누가 우는가 / 나희덕 湖巖 06-04 159
1236 어머니의 정원 / 김설하 안희선. 06-03 128
1235 多情에 바치네 / 김경미 안희선. 06-02 136
1234 닭의 하안거 / 고진하 湖巖 06-01 110
1233 수염 / 이상 안희선. 05-31 131
1232 Envoi / Kathleen Raine 안희선. 05-31 97
1231 에피소드(EPISODE) / 조향 안희선. 05-30 106
1230 나의 이솝 / 테라야마 슈우시(寺山修司) 안희선. 05-30 103
1229 아들의 여자/정운희 강북수유리 05-30 132
1228 여름을 건너간 슬픔 / 최해돈 湖巖 05-29 180
1227 밑줄/ 신지혜 金離律 05-27 152
1226 붉은 책 / 이경교 湖巖 05-27 121
1225 모자 이야기/남진우 강북수유리 05-25 14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