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작성일 : 17-11-04 00:50
 글쓴이 : 안희선
조회 : 836  

견딤의 방식 / 유현서

활어횟집 수족관에 빼곡한 물고기들 죽을 차례만 기다린다 뺨들을 비비며 비켜나간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저 견딤 죽음과 견딤의 값으로 방부제가 날까 항생제가 날까 뜰채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나의 공복은 또 어떤 살해를 꿈꾸는지 내 몸 곳곳에서 비늘로 돋는 허기 나는 누구의 뺨을 만져봐야 하는가 - 『유심』2011년 7 ~ 8월호에서

2009 여성조선 주최 "시문학상공모전" 우수상 수상 2010 계간 『애지』2010년 겨울호로 신인문학상 수상

<감상 & 생각> 산다는 건, 끊임없이 견디어 가는 일. 수족관 안의 움직이는 살(肉)들은 죽음에 이르도록, 치열해지는 삶을 말해주고... 대상對象으로 부터 획득한 삶의 허기虛氣를 시인 자신을 향한 존재론적 질문으로 변용시키는, 의식의 흐름이 반짝 돋보이는 시 한 편이라 할까. 문득, 내 삶의 허기는 어떤 견딤의 방식으로 메꾸고 있는지를 자문해 본다. - 희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내가 읽은 시 이용안내 조경희 07-07 17329
1408 성에가 우는 새벽 / 김민철 湖巖 09-24 23
1407 새벽의 싱크홀 / 김종태 鵲巢 09-24 22
1406 추문醜聞 / 김은상 鵲巢 09-22 37
1405 공백이 뚜렸하다 / 문인수 湖巖 09-20 101
1404 아가씨들 / 김윤이 鵲巢 09-18 82
1403 웨하스 / 여성민 鵲巢 09-18 81
1402 추석/ 유용주 (1) 金離律 09-17 153
1401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 신용묵 湖巖 09-17 75
1400 알리바이 / 김유석 鵲巢 09-17 74
1399 불멸의 새가 울다 / 진란 강북수유리 09-15 62
1398 가을하늘 - 김선숙 ahspoet1 09-14 196
1397 화장 (花葬) / 복효근 湖巖 09-14 109
1396 질병 / 김연필 鵲巢 09-13 99
1395 수선화를 묻다 / 이경림 鵲巢 09-13 96
1394 滴 / 김신용 鵲巢 09-12 77
1393 非子 / 김선미 鵲巢 09-11 106
1392 푸른수염 / 김경린 湖巖 09-11 91
1391 페루 / 김상미 鵲巢 09-10 83
1390 빈 잔/ 김완하 金離律 09-10 118
1389 주유소 / 윤성택 강북수유리 09-10 87
1388 안개 속의 풍경 / 김이강 鵲巢 09-09 100
1387 대작 - 李白 安熙善 09-09 98
1386 화살나무 / 박남준 湖巖 09-09 74
1385 스캔들 / 김분홍 鵲巢 09-08 95
1384 밧줄 / 정호승 湖巖 09-07 159
1383 안개남자 / 김미정 鵲巢 09-06 98
1382 검은 동화 / 김 루 鵲巢 09-06 100
1381 내 눈을 감기세요 / 김이듬 강북수유리 09-05 126
1380 透明해지는 육체 - 김소연 安熙善 09-04 159
1379 풍선 / 김길나 鵲巢 09-04 101
1378 아틀란티스(바닷게의 노래)/ 황인숙 湖巖 09-04 92
1377 씨감자 / 길상호 鵲巢 09-03 98
1376 175센치의 전복 /송기영 金離律 09-03 83
1375 사라진 양 / 금시아 鵲巢 09-02 87
1374 수각(水刻) / 오영록 鵲巢 09-01 103
1373 가을 편지 - 고은 안젤루스 09-01 257
1372 애인 / 유수연 湖巖 09-01 141
1371 명랑 / 고영민 鵲巢 08-31 99
1370 기념일이 간다 / 권민경 鵲巢 08-31 112
1369 안압지雁鴨池 / 이강하 鵲巢 08-30 129
1368 지옥은 없다 / 백무산 강북수유리 08-30 109
1367 철길 / 김순아 鵲巢 08-29 142
1366 주술사(呪術師) / 황봉학 湖巖 08-29 92
1365 모자 찾아 떠나는 호모루덴스 / 이 령 鵲巢 08-28 99
1364 검은 비닐봉지에 악수를 청하다 / 권상진 鵲巢 08-28 104
1363 인연/ 복효근 金離律 08-27 240
1362 저울 / 이영춘 湖巖 08-26 141
1361 벽암(碧巖)과 놀다 / 이명 湖巖 08-24 112
1360 [아포리즘이 더 필요한 시대] 접는 다는 것/ 권상진외 2 (2) 金離律 08-22 143
1359 잠 / 이영주 湖巖 08-22 156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225.59.14'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