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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옆에 작가명을 써 주세요 (예: 작은 위로 / 이해인)

 
 
  
 작성자 : 강미옥
작성일 : 2017-04-24     조회 : 339  











사진이 시가 될 수 있을까?
간혹 생각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다.
이미지는 이미지고 텍스트는 텍스트일 뿐,
사진이 시가 된다는 건 과장된 말 같았다.

강미옥의 디카시집을 읽고 나서,
사진과 시의 경계가 아름답게 허물어져 있는 걸 느꼈다.

그의 사진은 은유가 담긴 시였고,
그의 시는 사진처럼 명징한 울림을 주었다.
사진과 시가 어우러진 작품 속에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다
 
 

 '널뛰기' 사진에 붙인 작가의 시는
<올려주고 내려주며 /나를 낮춰 너를 띄우면 / 너도 나도 하늘이 된다>고 했고

 
모래조각 사진에 <거친 순간도 쓰다듬으면 부드러운 곡선이 된다>고 썼다.
널뛰기 사진에 작가의 시가 없었더라면 아무도 '너도 나도 하늘이 되는'
이치를 깨닫지 못할 것이며

아픈 세월도 쓰다듬으면 곡선이 된다고 쓴 것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묘미를
귀뜸 해 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강미옥의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10여 년 동안 벼린 시의 칼날이다.
아름답고 애틋하고 뭉클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칼날.
그 칼날 위에서 강신무를 추듯 작가는 사진으로 시를 썼다

< 둥근 언덕, 풍요로운 초원/ 한때 어린 양들의 초원이었지/
지금은 건조하지만/ 아름다운 우물 >
쪼글쪼글한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부채질을 하는 노인의 사진
'오래된 가슴'은 감동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정작 작가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디카시는
- 노동과 자본 사이 /청춘이 있었다./ 사랑과 억압 사이/
올려놓은 꽃바구니 사이로/ 어머니의 눈물만 남았다.
와 같이 작가의 민중의식을 드러낸 작품이다
 
생활과 생활 사이에서, 시와 사진 사이에서 작가는 얼마나 바쁘고 생각이 많았을까.
사진은 기술이나 기능만으로 찍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한다
 
 
지우당 / 수필가,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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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meokk2@hanmail.net  - 2017. 4. 2일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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