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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8 21:48
 글쓴이 : 임영준
조회 : 877  
청춘 불패


스러져 간 불꽃이었는가 

내내 깃들어 몸부림치는 
찬란한 고독이었는가 
지울 수 없는 향기였기에 
눈부신 열정이었기에 
일생을 거스르지 않았는가 
시대를 품고 있지 않은가 
눈부신 영화를 누린다 해도 
호된 질풍노도 속이라 해도 
순수를 간직하지 않았는가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는 
절정의 순간 아니었는가 
뿔을 세우고 허리를 접지 않던 
당당한 필승의 깃발 아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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