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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9 06:26
 글쓴이 : 안국훈
조회 : 189  

* 너에게 나는 무엇인가 *

                              우심 안국훈 

  

아무나 사랑할 수 없지만

너만을 사랑하고 싶다

허울뿐인 삶을 위해 진실 외면하고

진심을 묻고 살 수는 없다

 

알지 못하는 사람은 남이고

남도 가까워지면 임이 되지만

임이 너무 멀어지면 놈이 되더라

너에게 나는 누구일까

 

존경하고 사랑에 빠지면

모르던 사람도 임이 되지만

문득 미워하거나 경멸하면

알던 사람도 놈이 된다

 

머나 먼 인생길

함께 걷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평생 동행하고 싶다

 


정심 김덕성 17-06-19 07:07
 
오늘아침 시인님의 사랑의 고백
너만을 사랑하고 싶다는 말씀이 멋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그 말이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먼 인생길, 사랑과 평생 동행하시길 빕니다.
     
안국훈 17-06-20 05:11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긴 가뭄 끝에 목은 타고
온갖 작물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엔 부덕의 소치로 몸이라도 낮추었는데
요즘엔 목마른 민초의 마음을 더 달구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ㅠㅠ
백원기 17-06-19 16:25
 
남, 임, 놈, 이 셋은 요술쟁이인가 봅니다. 하나에서 둘도 되고 셋도되니 조심하렵니다.
     
안국훈 17-06-20 05:13
 
사노라면 자꾸 변하는 게
마음인가 싶습니다
잘해주면 간도 쓸개도 빼줄 듯하다가도
싫어지면 철천지 원수가 되버립니다
그저 조심하며 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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