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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8 10:59
 글쓴이 : 추영탑
조회 : 785  

 

 

 

 

 

 

 

무지개 /秋影塔

 

 

 

반월半月로 7차선 도로 그려놓고

구름이 섰다가 가다가 바람을 미는데

 

 

벙글이는 홍예 다소곳하여

이마 둥글고 가슴 넓고

다만 껴얹은 하체가 텅비어 허전할 뿐

 

 

만장 일곱 필 걸어놓았으니

  1. 뉘 집 호상에 꽃상여도 돋 뜨겠다

 

허공에 묶여 깃발이 된 습윤의 눈동자

증발을 예언하는 공空의 혼잣말

 

 

양쪽으로 기어오르는

미끄럽고 가파른 고개 넘으면

저 너머, 그리움,

나 없이 날 보낸 네가 혼자 살고 있을까?

 

 

 

 

 

 

 


두무지 17-06-18 11:14
 
벙글이가 저였으면,
무지개는 반월로 7차선 도로 그려놓고
구름이 섰다가 가다가 바람을 미는데

벙글이는 중심을 못 잡고 홍예 다소곳하여
바라보는 사이 사라지고 마는 무지개,

요즈음 저의 꿈 같습니다.
시상이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주말 좋은 생각 속에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추영탑 17-06-18 11:32
 
무슨 꿈을 꾸시는지 무지개 같은 꿈이라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꿈일 것 같습니다.

비가 하두 안 오니 청천 하늘에 무지개를
걸어 보았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
          
은영숙 17-06-18 14:08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뵙고 싶었습니다
신경 서 주시어 감사 합니다
비갠 맑은 하늘 산기스락에 곱게 뜨는 무지개를
생각 해 봅니다

가믐 속에서 무지개로 떠 본다면 희망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움 안고 꿈 속의 무지개는 더 싱그럽고 아름 답겠지요
고운 시를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 17-06-18 14:17
 
안부는 빼고, 뵙게 되어 기쁩니다.
댁에 쌍무지개 걸어드립니다. 희망의 빛
되십시오.

경황 중에도 찾아주시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쪼록 밝은 빛 내리는 가정되시길
밟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고나plm 17-06-18 20:45
 
참, 좋은 시다! 하며
그 일곱 겹 만큼이나
들여다 보고 가옵니다
     
추영탑 17-06-19 08:55
 
고나plm t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날로 폭염이 계속 되어 마음이 탑니다.
농심은 어떨지?

해서 별루지만 비좀 내려주십시오, 하는 마음으로 무지개를 걸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나plm 시인님! *^^
라라리베 17-06-18 21:25
 
마치 무지개가 바로 앞 하늘에 떠 있는듯 하네요
양쪽으로 기어오르며 사라지는  그리움
그리움의 골이 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무지개가 남긴 빛은 오래도록 기억되겠으니
슬프지 만은 않을 것 입니다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지개빛처럼 아름다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추영탑 17-06-19 08:43
 
라라리베 시인님!
마음의 무지개라면 언제라도 만들어 걸어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말씀만... ㅎㅎ

48색의 무지개가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24색 무지개?
 어려서는 무지개의 뒤쪽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지금도....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들거운 한 주
맞으십시오. *^^
힐링 17-06-18 22:53
 
무지개를 통해서 계절의 아픈 현실을 짚어내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참으로 통렬합니다.
그만큼 사물을 깊이 관조하고 있음이요.
그 관조를 통해서 투영함으로 건져 올리는
시의 힘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17-06-19 08:45
 
비가 너무 내리지 않으니 마음의 무지개라도
걸어 보았습니다. 펑펑 언제쯤 쏟아질지?

타는 마음들이 안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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