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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6 09:51
 글쓴이 : 김해인.
조회 : 1048  
 

붉은 저녁노을이 빌딩건물사이로 비칠때 

 잊혀지던기억 저너머의 머언하늘이 그리웁고

굵은 빗방울이 유리창을 때릴때면

 처마아래 낙숫물에피어나던 물방울같은

열이레동짓달이 나에별을 지날때면

 그저 하염없이바라보던 별이 빛나던 밤


시린손 서로맞잡고 바라보며 걸어보고싶던 눈길은

 이제는 꿈에서나 만나볼수있는 사람

하얀눈이 달빛아래 눈시리던 밤이면

 주름진 눈가에 서글피고이는 그리움

한번쯤은 다시올것만같은 그때 그곳이라

 고향이라는 이름으로 산너머 먼하늘을 바라보며


순이!

희야!

식아!

철아!

밤톨같던머리 서리 내려앉고

삼단같던 검은숱 성글게 흩어진날에

고향은 그리움으로 새벽의 별들을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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