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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6 21:57
 글쓴이 : 셀레김정선
조회 : 197  

겨울 수채화 / 셀레김정선


백설보다 더 하얀
자작나무숲으로 가고 싶다
하늘까지 뻗어 있을 그곳엔
길 잃은 사슴 눈을 한 그대가 있을 테니

창문을 기웃거리듯
아침 햇살이 자작나무 사이를
오가며 뿌려주는 그 겨울 숲에서
헷세의 사랑이란 시를 들려주고 싶다


사랑받는다는 것
그 어떤 언어와도 바꿀 수 없는
가슴안에 보름달 하나 들어앉아
에트나 화산이 품어내는 치명적 열정

석류알보다 더 붉은
노을처럼 타들어 가고 싶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로 녹을 수 있다면

그리움마저 함께 녹아 굳어질 수 있다면......


임기정 17-12-06 23:15
 
겨울 수채화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맞이하세요
     
셀레김정선 17-12-06 23:59
 
임기정시인님
이곳은 겨울햇살이 눈부신 오후시간입니다
머물러주심에 감사드려요
편안한 밤 되세여^^
안국훈 17-12-07 05:10
 
겨울은 겨울 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눈 쌓인 자작나무 길도 좋고
눈꽃 핀 솔밭도 좋고
따뜻한 김이 피어나는 찻잔도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 17-12-07 05:56
 
안국훈시인님
그렇챦아도 따스한 국화차 한잔과 함께
보내고있는 중입니다
고은 발자취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영순 17-12-07 05:53
 
셀레 시인님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어요 이런 좋은 시가 쓰고 싶어서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다시 생각해도 반가워요
     
셀레김정선 17-12-07 06:01
 
하영순시인님 다녀가 주셨군요
그전에 썼던 시를 조금 손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글을 쓴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쉽지가 않네요
저도 무척 반갑고 여유있을때 전화로 안부를 드리겠습니다^^
하영순 17-12-07 06:07
 
셀레님 저는 집 전화가 없습니다 다만 폰 010 2930 8741
김태운 17-12-07 07:56
 
하얀 사랑의 겨울 수채화
지금쯤 자작나무 숲으로 가면
볼 수 있을 듯
오늘이 마침 대설입니다
알프스는 대단하겠지요
하얀 그리움들

감사합니다
     
셀레김정선 17-12-07 08:53
 
테울시인님
제가 사는곳에선 알프스가 보이질않네요(알프스가 좀더 북쪽인 관계로)
저희 동네는 아직 올해 눈이 내리질않아서 조급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많이 부족한글에 머물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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