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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7 16:00
 글쓴이 : 홍수희
조회 : 931  

기인 긴 이야기/ 홍수희

 

 

그거 알고 있나요?

바로 내가 나로부터

당신에게로의 거리라는 거

 

그거 알고 있나요?

바로 당신이 당신으로부터

나에게로의 거리라는 거

 

그 아득하고도

머나먼

 

당신과 나 사이의

, , 라는 거

 

,

,

 


하영순 17-12-07 19:16
 
홍수희 시인님 길은 끝이 없습니다
안녕 하시죠 반갑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셔요
안희선 17-12-07 22:49
 
요즘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이
멀게 느껴진 적도 없는듯..

가슴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머리에서 잽싸게 굴린 말로만
대화를 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시에서 거리를 말씀하시니,
그 길고 긴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 이르는 길

더 아득하고 먼 거리는
가슴에서 발까지
이르는 길

- 자기 자신을 바닥에 내려 놓는 길

하여, 머리 좋은 사람보다 마음 좋은 사람이 낫고
마음 좋은 사람보다 겸허한 사람이 나은 거 같습니다

요즘은 머리 좋은 시인들이 어렵고 복잡한 시들도 많이 쓰던데..

이처럼 가슴으로 쓰신 간명한 맑은 시를 대하니,
참 좋습니다 (틈.새. 를 메꾸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하이얀 시인님,
안국훈 17-12-08 03:18
 
틈새가 있어 쉼을 쉬기도 하지만
틈새가 벌어져 간격이 되듯
아득한 이야기는 가슴 답답하게 할 때 있습니다
오늘 다시 추워진 날씨지만
마음은 포근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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