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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2 20:47
 글쓴이 : 김계반
조회 : 769  

 

시간 노선도(路線圖) / 김 계반

 

 

 

화살의 방향은

새가 날아가는 쪽이다

 

바람은 신의 집

춤은 접신된 바람이었으니

바람을 만나면

들뜨고 나부끼고

흔들리다 무너지기도 하는 나무처럼 

삶은 바람의 춤사위

영광도 욕됨도 한바탕 허튼 가락이었으니 

머물렀어도 머문 적 없이

그렇게 스쳐지나간

 

화살의 방향은

눈 깜짝하는

새가 날아간 쪽 이었다

 


박커스 18-01-13 00:20
 
제가 50 초반인데요, 일년이 한달 같습니다,
그 보다 더 빠르다는 생의 일침,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김계반 18-01-13 08:46
 
그래요. 하루가 짧은 건 아닌데 일년 십년이 금세인 것 같아요.
귀한 걸음 감사 합니다. 박커스님,
밝고 건강한 나날 속에
더욱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공덕수 18-01-13 09:32
 
좋군요.
젊음은 신의 집이 흔들리다 무너지다 우뚝 다시 세워지는 시간?
김계반 18-01-13 11:51
 
아마도 머잖은 시간에 우뚝 서겠지요
젊음은 탄성 좋은 춤사위라서요.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밝고 건강한 나날 속에 좋은 시 많이 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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