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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2 10:39
 글쓴이 : 예향박소정
조회 : 119  
삶과 죽음의 번뇌 - 예향 박소정

 

길따라 골목마다, 경계선을 긋고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한 집착인지
이해타산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한푼도 못 들고 가는 허무한 저승 길!


움켜진 고뇌에 시달리고
고독한 갈증에 잔을 채우고
살아있어 존재하는 삶의 터전에서
관념따라 사는 것도 성찰일까.


가족 구성원 안에서 나란 무엇인지.
스스로 얽어맨 족쇄가 일생 고행이련가!
이승이란, 한번뿐인 생명을 부여받고
번민의 길에서 순리대로 흐를뿐이다.


인간으로 한번 사는 인생.
몇겁을 윤회한 현세인지...
몇만겁 영겁을 돌고 돌아야
다시 지상을 밟을 수 있을지.


삶의 텃밭에서 움켜진 아집으로
하루 분량의 목숨이 줄어든 지금
이대로 죽음을 향하는 길목에서
이승과 저승 경계를 관통하는 끈질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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