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의 향기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미등단 작가가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등단작가도 가능)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일 1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2-13 17:22
 글쓴이 : 라라리베
조회 : 661  

 

 

 

그 많던 불빛은 어디로 갔을까 / 라라리베

 

 

 

태초의 불이

하나의 불을 만나 지문을 인식하고

그 불은 또 하나의 불로 타올라

어머니로, 어머니의 어머니로

 

내가 상속받은 불씨

얼음장 밑에서도 빛을 불러내는 것은

꺼지지 않던 불꽃이었다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다

한 줌 재가 되는 것은 지문이 가진 운명

지문의 길은 선명한 발자국을 좋아한다

 

빛의 기억은 바람의 여정이다

 

성화처럼 건네지는 온기는

유한의 등에 업혀 심장과 심장을 유람한다

꺼진 불씨의 포자를 채집하며

어제를 거슬러 달과 별, 우주로 이어진다

 

달이 빛을 산란하다

번번이 절벽을 보고 돌아서는 날

 

나는 가만히 두 손을 모아

빛이 불을 놓친 곳에,

별 하나를 따서 오래된 지문을 담아 본다


최현덕 18-02-13 17:47
 
그래 가보자! 그래/
한번 써 먹었더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잘 써 먹었는지 아래칸에 '다용도 밧즐' 한번 풀어보세요 갑장님! ㅎ ㅎ ㅎ
불빛이 사라진 곳을 향해 진 일보 하다가 후퇴 하다가 갑니다.
빛의 산란이 좋습니다.
     
라라리베 18-02-13 18:52
 
자꾸 써 먹어도 기분좋지요 ㅎㅎ
매듭은 시인님이 소설로 한번 풀어보시면 어떠실지요
시인님은 내공이 쌓여 불빛을 놓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한뉘 18-02-13 17:54
 
하나 하나의 지문이 선명해진다는 것은
마음 속에 별이 하나씩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로...
소소히 이어온 유전적인 심성의 세계
곧 우주는 아닐런지요
이제 그 우주를 또 다시 생성되는 별에게
전해주는
그 많던 불빛은 아마 사라지지 않고
어느 사람과 사람의 마음 속으로
전해지리라 생각해 봅니다^^
초롱초롱 빛을 간직한 라라리베님의
소중한 하루 응원할께요~~~^^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웃음 가득한 일상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18-02-13 18:56
 
한뉘님의 응원이 반짝반짝합니다
그런 마음이 불빛이 되고 세상을 밝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마음의 등불을 항상 환하게 밝히시는 한뉘님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뉘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
최경순s 18-02-13 18:28
 
어머니에서 어머니로 그리고 내가 상속 받은 불씨
마치 성화봉송처럼 별에서 별까지, 우주까지 이어지는
영원히 활활 타는 사랑이겠습니다

뭇진 시 눈만 살짝 담아 갑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세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발전하는 모습 응원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라라리베 18-02-13 19:00
 
모든 것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흘러가는 것
세월을 따라 상속 받은 기운으로 한 생을 살고
또 후대로 넘겨지고 생은 유한하지만
불씨는 계속 살아 남는 것이겠지요

최경순 시인님 같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래 복많이 받으시고 문운도 창대히 열리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은영숙 18-02-13 19:02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시인님!
방갑고 반갑습니다

어머니로 부터 별로 이어지는 불빛 처럼 환하게
타오르는 영원한 가슴에 남겨진 꺼지지않는 각인된 자취
지워지지 않으리......

의미를 부여한 심오한 시를 가슴에 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역쒸 하면서 감탄을요  우리 시인님!

고유의 설 명절에 가내 다복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꽃피우시길 기원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라라리베 18-02-13 19:11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이제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요
몸조리 잘하시고 다시는 발도 못붙이게 하십시오

글은 못남겼지만 시인님의 좋은 시
자주 볼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다채롭고 감성적인 필력이 나날이 고운 향기를
가득 담아내시는 것 같습니다

같이 깊이 공감해 주시고 좋게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항상 기쁜 소식과 같이하는 날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저도 사랑 많이 많이 드릴께요~~
힐링 18-02-13 20:31
 
언제나 진지하고 사물의 깊은 성찰은 이처럼 곱게 엮어내어
읽은 이들을 통해서 재조명케 하는 시어들!
아마도 시를 육화해내는 그 힘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참으로 감사 하는 마음으로 젖어 들었습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 18-02-13 22:35
 
감사하는 마음으로 젖어드셨다니 정말
기분좋은 과찬이십니다
귀한 격려의 말씀 감사히 새기며
진지하고 깊게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의 좋은 시도 자주 보게 되길 기대하며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그로리아 18-02-13 21:25
 
대한민국
달랑 금매달 한개!
선전들 하고 계시네요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 하십시요
왠지 이 안타까움 이라니

지금 막
동매달 한개 추가 했군요
남자1500m
그래서 순위 8위에서 오르고
금1개 동1개 그렇넸요
자랑스런 김민석 군 축하 합니다 ㅎ
     
라라리베 18-02-13 22:39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조금 전에 동메달 추가했네요
메달 따기가 정말 어렵네요

성화처럼 상속받은 우리민족의 저력을 모아
그동안 고생한 우리 선수들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로리아 시인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미소.. 18-02-13 23:00
 
생명과 죽음의 여정과 태초에 시작된 유전과정을 거쳐 오늘의 내 안에 머물고 있는 어머니들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좋은 시 고맙습니다
고운 꿈꾸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라라리베 18-02-13 23:54
 
생명과 생명으로 전해지는 온기가 불씨가 되어
유한함을 극복하는 힘이야 말로
막막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위안이 되는 일이겠지요

좋은 말씀으로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소시인님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석촌 18-02-14 07:01
 
뜨끈한 
떡국부텀  한 대접드시고요

신년내내  시향 샘물 솟아 오르시고요~

복주머니  빵빵 담으시고요 ~
석촌
     
라라리베 18-02-15 00:44
 
잊지않고 멀리까지 오셔서
덕담 아낌없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건필하시고 더욱 빛나는 결과물
가득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정석촌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무지 18-02-14 11:40
 
태양에 그을린 숯 검덩이 처럼
발 바닥에 한을 그려 주셨습니다.
수많은 시간 고통의 흔적일 터,
그 속에 내려진 불빛의 조화가 이채롭습니다.
태우려 해도 태울 수 없는 발바닥에
한생의 아픔이 그려져 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숯덩이처럼,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 18-02-15 00:52
 
한사람이 남긴 족적을 따라 가다보면
참으로 많은 한과 고통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길고도 짧게 한순간 스쳐가는 생
한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기쁨과 슬픔은
불빛이 꺼지면 사라지겠지만
또한 영속되기도 하지요

두무지 시인님 같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8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 (1) 창작시운영자 08-04 969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2) 창작시운영자 12-26 11934
8687 명사십리 강만호 13:00 14
8686 숲속의 집 은치 11:53 8
8685 대화10 (1) 소드 10:31 17
8684 이미지 3, 자정 (2) 추영탑 10:25 16
8683 자연의 목소리 泉水 10:03 11
8682 가을 햇볕 (1) tang 09:39 14
8681 실패 (7) 김태운 09:20 33
8680 8월 재치 08:24 16
8679 가을 편지 주암 07:37 31
8678 소리의 질량 변화 (4) 정석촌 06:44 35
8677 사랑의 관점 창문바람 06:41 14
8676 회상의 즐거움 장의진 03:31 24
8675 너나나나 거기서거기 최마하연 00:53 26
8674 다섯 친구 오운교 08-17 22
8673 자기의 계발 새벽그리움 08-17 19
8672 [[이미지]] 그림자를 깁는다 (2) 꿈길따라 08-17 43
8671 내 꿈을 펼칠 거야 최마하연 08-17 21
8670 책벌레정민기09 08-17 31
8669 내 마음의 풍금 신광진 08-17 40
8668 (이미지 16) 초록 사랑 주암 08-17 42
8667 칠월 칠석날 소슬바위 08-17 35
8666 팀 코리아 주암 08-17 37
8665 돌아라 돌아 물레방아 얼음도끼 08-17 33
8664 ( 이미지 16 ) 초록이 머물던 자리 (4) 정석촌 08-17 74
8663 더욱 슬픈 이련날 내꿈은바다에캡… 08-17 30
8662 [이미지 8] 그어대는 검은 선 回廊 08-17 43
8661 (이미지12) 8월의 아침 별별하늘하늘 08-17 44
8660 바그너 풍의 갱년기 자넘이 08-17 49
8659 대화09 소드 08-17 32
8658 여름 밀어내기 (4) 추영탑 08-17 63
8657 (이미지 13) 가을로 가는 (2) 멋진풍경 08-17 56
8656 잠든 호수가 눈을 뜰 때 (8) 두무지 08-17 48
8655 파도가 태양을 삼킬 때 (1) 은치 08-17 30
8654 <이미지 7> 리스크 공화국 도골 08-17 26
8653 기지개 바람예수 08-17 24
8652 샹하이 5 tang 08-17 17
8651 죽음에 피여진 몽련 하얀풍경 08-17 31
8650 매일 10년노예 08-17 49
8649 【이미지13】해변의 사슴 (1) 활연 08-17 114
8648 아름다운 날 개도령 08-17 44
8647 <이미지 1>바람의 나래 새벽그리움 08-16 57
8646 언제나 그 자리 신광진 08-16 62
8645 주인과 소 오운교 08-16 54
8644 (이미지12) 밥값 계산 목조주택 08-16 59
8643 <이미지11> 위안부 소녀 Idea 08-16 61
8642 (이미지 1) 빨래로 날다 (2) 라라리베 08-16 83
8641 [이미지2]적막 속의 은율 (2) 스펙트럼 08-16 95
8640 [[ 이미지 ]] 처음 느낌 그대로 (6) 꿈길따라 08-16 104
8639 <이미지 12> 화전 도골 08-16 56
8638 [이미지 8] 두 발로 걸어서 (1) 구름뜰데 08-16 68
8637 말복의 노래 바람예수 08-16 52
8636 신발이 살아 있다 (3) 서피랑 08-16 123
8635 실언증(失言症) 피탄 08-16 50
8634 만만세 최마하연 08-16 42
8633 대화08 소드 08-16 40
8632 ( 이미지 1 ) 한 움큼 (4) 정석촌 08-16 108
8631 [이미지 15] 툭툭, 오라이 (1) 은치 08-16 51
8630 【이미지16】 디아스포라 (3) 활연 08-16 105
8629 노을 (4) 추영탑 08-16 65
8628 (이미지11) 침묵이 자라 가시가 됩니다 별별하늘하늘 08-16 48
8627 꺼꾸리 페트김 08-16 49
8626 샹하이 4 tang 08-16 29
8625 낡은 칫솔 (6) 두무지 08-16 62
8624 <이미지 4> @ 도골 08-16 57
8623 땅을 밟는 기쁨 맛살이 08-16 60
8622 (이미지 2) 나의 전구 창문바람 08-16 44
8621 늦둥이 돌잔치 장 진순 08-16 50
8620 <이미지 8> 액자 달팽이걸음 08-15 48
8619 <이미지 16>가을의 노래 새벽그리움 08-15 52
8618 내 마음의 시 신광진 08-15 6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