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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4 07:36
 글쓴이 : purewater
조회 : 455  

담석/cyt

 

내 모진 말들이 몸 속을 돌고 돌다 돌이 되었으리라

천성이 착한 여자라고 어디 돌 던지고 싶은 순간이 없었으랴

 

아내는 매번 내 병은 내가 더 잘 안다며 병원에 가지 않았다

이번에도 위경련이라며 버티다 응급실로 실려갔다 

 

매년 하는 건강검진으론 찾지도 못하게 꼭꼭 숨겨 놓았던 독설이

보따리째 급하게 들려 나왔다

 

염증이 심해 수술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패혈증으로

큰 일 날뻔 했다는데도 아내는 시험관에 담긴 돌들을 보여주며

사리 나왔다며  웃는다

 

난 눈물 나는데

 


은영숙 18-02-15 08:57
 
purewater 님
안녕 하십니까?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작가님!

제 삶이 하도 경황 없는 삶이기에 찾아 뵙지 못 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담석증이란 무지 아픈 통증을 동반 하는데 사모님께서 대단 하십니다
빠른 쾌유를 비옵니다  작가님의 사랑이 최고의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설 명절에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꽃 피우시기를 기도 합니다
purewater 작가님!
purewater 18-02-17 06:15
 
하늘의 구름을 다 품고
바다의 파도를 다 어루만져주는
마음을 갖고 사시는 시인
은영숙님 반갑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느림과 비움의 미학' 이라는
장석주위 장자 읽기를 읽다가 문득
시마을에 들러 님의 발걸음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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