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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2 00:08
 글쓴이 : 장남제
조회 : 381  

낙화/장 승규




꽃잎 하나 지면

하나만큼 봄날은 가고


지천으로 흩날리는 저 꽃잎

다 어찌할까

저물녘 석촌호반

벚꽃이 마구 진다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서 지랴마는

허연 머리에도

젖은 가슴에도 속수무책 내린다


이왕 나선 길 휑하니 가지 못하고

호반길 노천카페

유난히 맴도는 꽃잎 하나


고운 임 보내는 듯

말 못 하고 머뭇대는 이 심사

다시 만나기나 할까

기약 없다


꽃잎 하나 지면

하나만큼 봄날은 가고

나도 또 가고




서피랑 18-03-12 17:41
 
봄날 가기전에
오신다는 말씀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남제 18-03-12 18:09
 
ㅎㅎ
서피랑님

바쁘실 텐데도 이렇게 찾아주시고.
고맙습니다
남제는 글만 올려 놓고
휑하니 가고 맙니다

올봄엔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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