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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3 06:26
 글쓴이 : 셀레김정선
조회 : 454  
    푸른 고독 / 셀레 김정선

    긴 어둠의 시간 안에서
    거슴츠레 열린 눈동자 사이로
    홀로 내리는 새벽비가
    암울한 샹송의 음률처럼 서글프다
    낭만이라 부르기엔 너무도 통속적인
    구석 어딘가에 쌓아놓은
    그리움의 회상들이
    잔잔한 파문으로 물수제비 되어 퍼져갈 때
    나는 너를 푸른 고독이라 부르고 싶다

    무겁게 짓누르는 외로움
    명치끝을 후비는 아픔도 내 몫이고
    홀로 감수 해야 할 고통이다

    내 그리움의 실체는 어둠
    겨울밤을 느린 속도로 달리는 기차
    길고 추운 암흑의 터널이 지나면
    녹음이 울창한 간이역에 정차할 것이다
    푸르다는 것은 싱그런 희망
    선택의 자유에 구속된 나는 
    푸른 고독과 싱그런 희망을 동시에 껴안는다

김태운 18-03-13 07:44
 
푸른 고독은 싱그러운 희망이다///
맞습니다
절대 동감입니다
한동안 뜸하셨네요
아마도 푸른 고독을 품으시느라
ㅎㅎ
장남제 18-03-15 11:25
 
셀레김정선님

호명이라기보다는
반가움입니다
아주 예전에 그 분인가
이탈리아 어딘가에 사신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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