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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3 09:17
 글쓴이 : 김태운
조회 : 416  

사과를 씹다가 / 테울 



허기를 움켜쥔 칼이 옷을 벗긴다
속살이 하얗다
하와의 색일까
아삭거리는 그 속을 탐하다 언뜻 
속속들이 아담인 잇속이다
달콤한 생각은 잠시
딱딱하게 씹히는 씨알의 문체
보나마나 새까만 발악이다
이의 동음의 이름씨
이대로 그냥 삼킬까
이제 그만 뱉을까

아!

충치로 고민하는 牙의 아침
오늘도 몹쓸 뉴스
시리듯 몹시 시끄럽다
저 붉은 원죄들

정석촌 18-03-13 09:31
 
잇사이에 끼어
부서지는  속엣 것들  볼만 합니다

정작
부서질 건  따로 있는데
저  뒤죽박죽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 18-03-13 09:49
 
연일 쏟아지는 소리들
이젠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뉴스가 10년 전으로까지 거슬러가니
이러다 태초의 원죄까지 파고들어야겟습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낫는지
따지기도 그렇지만...
과거에 내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들까지
몽고놈의 새끼들까지...

어쩌다 이 지경인지...
감사합니다
두무지 18-03-13 10:26
 
사과 속에 검은 씨를 보셨군요
몹쓸 뉴스가 사과 맛을 앗아가 버린 순간에 시간을
무얼로 보상해 드릴 까요
많은 건필 속에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김태운 18-03-13 10:37
 
씨 없는 사과를 찾습니다
씹히는 게 싫어졌습니다
부살한 잇속이라...

감사합니다
최현덕 18-03-13 10:29
 
인플란트를 더 단단한걸로 해야겠습니다.
저놈의 사과는 누가 땄는지...누가 씹었는지...
영 분간을 할 수가 없는 요즘의 세태입니다.
난리 무당긋판입니다.
김태운 18-03-13 10:38
 
아직 부실한 이
땜질로 견디는 중입니다

도저히 못 견디면 틀니로 때워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제이Je 18-03-13 10:41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마스크를 하면
조금은 답답해도
금세 익숙해 집니다.//
김태운 18-03-13 10:49
 
저도 그 술법을 익혀볼까 합니다
그림자 속으로 숨어드는
변신의 술법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 18-03-13 13:52
 
시인의 잇빨은 이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영혼의 잇빨이 있으니
이 잇빨로 씹고 있으니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상한 것을 가장 먼저 아는 시인의 잇빨!
세상에 있는 것을 씹는 것은 단지 육신에 위해 있을 뿐
본래 시인의 잇빨은 최초의 사과의 맛을 보기 위함이니
참 위로가 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 18-03-13 15:51
 
시인의 잇발이 아니라 늙은 이의 이빨입니다
ㅎㅎ
사과, 싹싹 비비며
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 18-03-13 21:09
 
허기를 움켜쥔 칼이 옷을 벗긴다/
사물에 대한 명징한 서술이 절창입니다
첫 행으로 성공한 한 편,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태운 18-03-14 07:38
 
에고

부추겨주시니 갑자기 붕 뜹니다
염려해주시는 만큼 진전이 없어 한계를 느낍니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라라리베 18-03-14 00:25
 
모든지 다 시가 되는
시인님의 시상이 놀랍습니다
새삼 사과 한알이 소중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 18-03-14 07:42
 
뭐든지 시가 된다함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끙끙거리며 겨우 골라 억지 춘향으로 버무린 거죠
사과도 예전엔 참 귀한 과일인데
아무래도 요즘은 과일들이 하도 많아서
오랜만에 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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