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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3 12:23
 글쓴이 : 안희선
조회 : 400  



깨어지기 쉬운 나날들 - Fragile Days


오랜 어긋남 끝에 남아있는 오해의 기록처럼,
우린 비로소 서로에게 낯설다

교체하는 신기루의 낮과 밤 사이에서
배회하는, 석연치 않은 언약들

정말 궁금해져서, '그럼 우린 누구였던가' 하고
생각했다

오늘 하루만 내가 너라면 좋겠다

꿈의 왕국에서 잃어버린 음절로 남은,
네 마음 알 수 있게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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