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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6 00:38
 글쓴이 : 은영숙
조회 : 313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퇴고)

      은영숙



 하늘나라 여행인가
나 하고 약속했던 그 말은 잊었나
소중한 친구로 다음 생애에서도
그런 인연으로 만나자 했던 하 많은 말들



새록새록 주고받았던 엽서
네 생각에 밤을 지새우는 나!
꿈속의 벗으로 찾아올 순 없나
보내는 소식마다 메아리 되고



순백의 눈밭에 손잡고 굴러 보자던 너
계절은 봄꽃 흩날리고
노랑 민들레 홀씨 날리며
아카시아 향기가 너인 양 설레게 하네



단풍잎 따서 접어둔 책갈피에
차곡차곡 써내려간 꽃 편지
헤어지기 싫어 친구 하자 마음의 매듭
연인처럼 사랑했던 친구의 언약



먼 훗날 비목에 내 손으로
꽃 한 송이 꽂아 달라던 너
잘 있어 한마디 말없이 갔는가
이별의 손 흔들지 못해 아쉬운 눈물



네 말 그대로 난 너의 소중한 친구니까
내가 가는 날 그 약속 지켜 줄게
무소식인 네게 영혼으로 말하리
내 눈물 갖고 가려무나, 보고 싶은 친구야!


추영탑 18-04-16 12:52
 
하늘나라에 먼저 가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군요.

화사하게 꽃피는 봄이면
오랜 친구에게 꽃 편지도 보내고 싶겠지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날을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 18-04-16 17:57
 
추영탑님
오랫만에 뵙는듯요  방갑고 반 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많이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인연이란 떠나 버리면 다 소용 없나 봐요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뿐  쓸쓸한 적막만 감도는
허무 그 자체 랍니다
봄꽃이 새록 새록 피고 야생화 바람에 생글 거리는데
다정 했던 벗은 찾을 곳 없네요
안녕이란 인사도 없이 ......

시인님 뵈오니 넋두리 하네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라라리베 18-04-16 18:14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몸은 좀 나아지셨는지요 감기에 장염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시인님의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을 떠올리시는 고적한 마음
얼마나 그리울까요
사라져버린 많은 흔적들에 가슴이 뭉클해져옵니다
꽃이 어김없이 피고 향기가 온 세상을 덮을수록
더욱 보고싶은 마음이 절실해지겠지요
나이들수록 참아내야 할 일은 더 많아지니
삶의 여정은 정말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잠시 꿈같은 추억에 젖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 18-04-17 13:17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방갑고 반갑습니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와 인척들이 어느날  영원한 이별을
고 했을 때 그 허탈한 심사는 말 할 수 없답니다
제겐 유난이 다정한 친구 들이 많았죠
 
지금도 주고 받았던 육필의 편지가 차곡히 남아 있지요
그 편지를 뒤척이며 추억 해 봅니다
허무 할손 !  인간사 물이 흐르 듯 합니다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신명 시인님!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최현덕 18-04-17 10:25
 
어쩌면 인생은 구름과 같다 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예고 없이 왔다가 뜬금없이 사라지는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우리의 인생
살아 생전에 행복하게 돈독한 우정 나누며 살아야 겠습니다  누님,
제 말이 맞죠?
     
은영숙 18-04-17 13:36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아우시인 님!

특히 인터넷이란  얼굴도 모르고 목 소리도 모르고
어느날 이곳에서 사라지면  소식이 묘현 하면 그걸로 잊혀 지는 상항

정말정말 허무 하답니다
서로가 얼굴 익히고 상면의 기회를 갖는다면 행복한 일이죠

우리 아우님 말이 맞아요 서로 소통의 장을 이룬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이토록 외롭지 않게  언제나 곁에 와 주는 우리 아우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최형덕 아우 시인님! ~~^^
힐링 18-04-18 03:50
 
서로 주고 받았던 그 편지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 하루 사는 이것이 편지가 인가 싶습니다.
조금 감깅에 차도 있는지요.
늘 걱정되고 아쉬움이 쌓여갑니다.
건강의 화사함으로 웃는 얼굴을 그려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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