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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6 22:00
 글쓴이 : 서피랑
조회 : 234  

올해도 꽃이 피네

 


꽃이 피네

온 세상에 꽃이 피어

나는 꽃을 찾네

꽃은 얼마나 많은지

나무 위에도 있고

새소리에도 있고

비 오는 날 우산 속에도 있네

꽃이 활짝 피네

꽃은 얼마나 많은지

흐린 가로등 뒤에도 있고

달리는 버스 창가에도 있고

흔들리는 술잔 속에도 있네

 

꽃이 지네

쓸쓸한 바람이 불어

나는 집으로 돌아갈 나를 찾네

나는 얼마나 많은지

꽃이 지는 곳마다 있네

꽃이 우는 곳마다 있네

나는 얼마나 많은지

나를 부르다

나를 부르다

올해도 계절이 

저 홀로 저물고  있네


샤프림 18-04-17 10:39
 
이젠 사월이면
우리들 마음에 피었다 지는 꽃을?
......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봄날이 그리워집니다
나라도
우리도
날씨도
.
.
.
     
서피랑 18-04-17 11:50
 
사실 부끄러운 연시입니다..^^
마음이 허해서 아주 아주 오래전에 쓴 글을 조금 고쳐 올렸지요,
요즘 정신없는 일상속에 가끔 넋나간 사람처럼 무기력해질 때가 많네요..
샤프림님 따뜻한 댓글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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