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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7 08:26
 글쓴이 : 나싱그리
조회 : 234  

 

밤의 클래식                  

                       -나싱그리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정표 잃은 도로에

탑재한 어둠이 흘러나오는

 

창 밖은

지금 또 다른 어둠,

 

밤의 한 가운데서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요

 

노동의 민낯이

밤의 속살이 되어 묻어나는

 

한밤의 클래식

 

내 마음의 우물가,

두레박 건들거리는 소리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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